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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유대인 회당 1979

김제화 2020. 6. 30. 04:52

Jewish Synogogue(유대인 회당) 11.3  Sat

오늘은 유대인들의 안식일이다. Dieter, Walter, 나는 유대인 회당을 경험해 보고자 오늘 찾아갔다. 유대인 예배는 시편 95편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시작하였다. 강단에서 Rabbi가 창세기 12장 말씀을 읽는 가운데 가끔 뒤에서 전자 오르간 소리와 함께 아멘으로 청중들은 화답했다. Torah를 들고 회중을 한 바퀴 도는 데 사람들이 Torah를 향해 절하고 경의를 표하고 있었다. 이후 작은 잔의 포도주 한 잔과 마차(무교병) 조각을 먹으면서 마치는데, 그들의 예배가 끝나면 바로 뒤로 돌아서서 서로 Holy Kiss를 하는 것이 특색이었다. 내 앞에 앉았던 뚱뚱한 유대인 여자가 돌아서서 나를 보자 좀 당황한 기색이었으나 우리는 서로 웃음으로 악수를 하였다. 대부분 히브리어와 영어로 했다. 그들의 예배는 뜻이 다르지만, 우리의 만찬 예배와 형식은 아주 비슷했다. 사실은 유대인의 유월절 무교병을 먹는 데서 주님은 만찬 예식을 만들어 주신 것이다. 유대교도 크게 보수 개방의 두 종류가 있는 데, 랍비가 수염을 기르고 검은 모자를 쓴 유대인들은 아주 보수적인 유대교이며, 우리가 갔던 곳은 개방적인 회당이었다.

 

김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