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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States of America

1. 미합중국

미국

미국은 북아메리카 대륙에 있으며, 영어로 United States of America” 또는 줄여서‘United States’‘America’ 그리고 약자로‘US, USA’로 쓴다. 미국은 50개 주, 1개 연방 지구, 5개 비 통합 영토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에서 세 번째 또는 네 번째로 큰 나라이며,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이다. 북쪽은 캐나다, 남쪽은 멕시코와 긴 국경을 이루고 있고, 바다로는 플로리다는 바하마 군도와 쿠바 그리고 최북단 알래스카주는 러시아와 국경을 하고 있다. 미국은 영국 식민지에서 177674일 독립하여 178131일에 연방정부를 이루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연방 국가이다.

 

 

미국의 정체성은,

법으로 소수자의 권리를 보호하여 다수결의 원칙을 조정하는, 대의 민주주의 입헌 공화국이다.”

 

정치 형태

정부 : 삼권분립, 연방 대통령 입헌 공화국,

입법부 : 양원제, 상원(Upper House)과 하원(Lower House)

서울 : 워싱턴 DC, 가장 큰 도시 New York

말과글 : 영어

전체 면적 9,833,520

인구 331,449,281(2020)

종교: 기독교 65% 종교 없음 28% (2020)

인종 그룹 (2020):

61.6% 화이트

2.4% 블랙

10.2% 다인종

6.0% 아시아인

1.1% 아메리카 원주민

0.2% 태평양 섬 주민

8.4% 기타

 

미국의 식민지 역사

America 대륙의 중남미에 처음 발을 디딘 유럽 사람들은 스페인으로 1513년 중남미 Puerto Rico 섬에 오른 지 10년 뒤부터 스페인 사람들이 플로리다와 뉴멕시코에 최초의 정착촌을 세우면서 남북 대륙으로 진출하여 식민지 지역을 넓혔다. 영국은 17세기 초에 미국에 대한 국가 차원의 식민지 활동을 시작하면서 London Virginia 회사와 Plymouth Virginia 회사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1606년 런던 버지니아회사의 수잔콘스탄트(Susan Constant) 호에 100여 명의 남자를 싣고 떠나면서 북미대륙 식민지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버지니아주에 있는 James Town 정착지는 160754일 런던 버지니아회사가 미 대륙에 설립한 영국의 첫 번째 식민지이다. 식민지 초기에 영국 정착민들은 원주민 마을들을 습격하여 물품과 식량을 강탈하면서 저항하는 원주민 학살하기를 서슴지 않았다. 영국 왕실의 지원과 영향으로 미국 동부 해안을 따라 13개의 식민지가 생기면서 영국 식민지 시대가 열렸다. 13곳의 식민지는 훗날 미국 독립의 초석이 된다.

 

동부 연안의 영국의 13개의 식민지(The thirteen colonies) :

 

New Hampshire(뉴햄프셔), Massachusetts(매사추세츠), Rhode Island(로드아일랜드), Connecticut(코네티컷), New York(뉴욕), New Jersey(뉴저지), Pennsylvania(펜실베이니아), Delaware(델라웨어), Maryland(메릴랜드), Virginia(버지니아), North Carolina(노스캐롤라이나), South Carolina(사우스캐롤라이나), Georgia(조지아)

 

 

 

종교 피난처로서의 미국

청교도(Puritans)

새 대륙 미국은 영국과 유럽에서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의 피난처가 되었다. 흔히들 미국은 영국의 청교도들이 세운 나라라고, 말을 하는데, 그 실상은 이렇다. 영국이 로마 가톨릭의 지배 밑에 있을 때 이미 복음주의자(켈빈주의자)들이 개혁을 위하여 핍박을 받으면서 그늘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그때 영국의 헨리 8세는 아들을 낳지 못하는 왕비 캐서린(Catherine)과 이혼하고 왕비의 시녀였던 앤 불린(Anne Boleyn)과 결혼하고자 캐서린과의 이혼 허락을 가톨릭 교종에 청원하였는데 허락하지 않자(1534), 헨리 8세는 가톨릭을 버리고 새로 영국 교회(Anglican Church, 성공회)를 세우고 친히 교회의 수장이 되었다. 그러자 영국에서 활동하던 복음주의자들인 청교도(Puritan)들은 좀 더 적극적인 종교개혁을 주장하면서 청교도들이 두 파로 나뉘게 된다. 영국 국교회에 남아서 개혁을 이루자는 회중 파와 국교회로부터 분리해야 한다는 분리파로 나누어졌다. 분리파 청교도들은 정부의 박해를 피해 네덜란드 레이던으로 이주하였다가, 영국 Plymouth 회사를 통해 1620916102명을 태운 Mayflower 호를 타고 잉글랜드 플리머스에서 출발하였다. 102명 가운데 청교도는 30여 명이라고 알려져 있다. 66일간의 항해 끝에 같은 해 1111일에 미국의 동해안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주의 케이프 코드((Cape Cod)의 프로빈스타운((Provincetown)에 입항하였다.

 

이들은 상륙하기 전에 도착하는 새 세계에서 이상적인 사회건설을 위하여 배 위에서 자체적인 법률과 공직을 제정한 메이플라워 서약을 만들어 41명이 서명했다. 이것은 아메리카 최초의 자치헌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들이 처음 세운 정착촌이 Plymouth 식민지이다. 그해 겨울을 지나면서 46명이 죽고 절반만 살았는데, 이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원주민은 왐파노아그족으로 고기와 먹을 것을 주면서 집짓기와 고기 잡는 법도 가르쳐 주었다. 그들 가운데 영어를 아는 스콴토라는 청년의 도움으로 옥수수를 재배하는 방법을 배워 농사를 지어 그해 가을 풍년을 맞이하였다. 첫 수확의 기쁨으로 원주민들을 초청하여 1621년 넷째 목요일 하나님께 감사하는 추수 감사제를 지내므로 미국의 추수감사절이 시작되었다. 이들은 반세기 동안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하였지만, 검은 속을 가진 유럽 제국주의자들의 속성을 모르는 천진난만한 원주민들은 유럽 이민자들이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고 진심으로 보살펴 주었다. 그러나 원기를 회복한 백인들이 평화롭게 사는 그들의 땅을 욕심내기 시작하면서 원주민들은 땅을 강제로 빼앗기고 쫓겨나며 학살당하였다. 플리머스 식민지를 세운 청교도들은 훗날 필그림(Pilgrims, 순례 시조 )이라고 불리게 된다.

 

청교도(Puritans)-종교개혁에 있어서 한 사람의 교종 중심의 제도적 로마 가톨릭에서 성경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복음주의자 그리고 영국 국교회의 순결(purity)을 위하여 개혁을 추구하며 16~17세기에 활동하던 영국 복음주의자들. 청교도란 말은 지나치게 교리의 완벽함을 추구한다고 야유하면서 붙여진 별명이다. 청교도들은 영국 국교도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들은 도덕적인 순수성을 추구하여 낭비와 사치를 배격하고, 근면을 강조하다. 또한, 신학적으로는 인위적 권위와 전통을 인정하지 않고, 철저한 성서 주위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영국교회의 핍박으로 건너온 청교도(회중 파, 분리파)는 미국에서 복음주의 기독교의 큰 부흥을 이루었다. 그러나 지나친 교리적 독선으로 부작용도 따랐지만, 세계 어느 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는 종교 자유를 누리는 나라, 미국을 건설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영국 회중(Congregational Church)

1629년 청교도들이 영국을 떠난 지 약 9년 뒤, 국교에 남아서 개혁 운동을 하자고 주장한 화 중파도 결국 국교회의 핍박을 받으면서 신앙의 자유를 위하여 미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게 된다. 마침 회중 교회 한 사람이 왕으로부터 식민지 특허권을 허가받아 매사추세츠만 회사를 설립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청교도들이 세운 플리머스 식민지 위쪽 지역에 매사추세츠만 식민지를 신설하였다. 나중에 작은 플리머스 식민지는 매사추세츠만 식민지에 흡수된다. 그러나 회중 파는 남성에게만 선거권을 부여하는 등 차별적으로 대우하였는데, 종교적 신념 차이로 불만이 있는 사람들이 독립하여 코네티컷, 로드아일랜드, 뉴햄프셔를 만들면서 영국의 식민지 지역이 넓어지게 되었다. 오늘날 버몬트, 메인주를 포함해서 이 지역을 New England라 부른다.

회중 교회(Congregational Church)-영국 회중 교회는 원래 청교도와 한 무리로 복음주의 개혁 운동을 했다. 회중 파는 국교회 안에서 개혁을 기대했지만 실패하고 탄압을 받게 되자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건너갔다. 미국에서 청교도와 회중 파는 미국의 회중 교회를 이루면서 미국의 기독교(침례교회)의 초석이 된다. 그러나 여전히 영국과 미국에 회중 교파는 따로 있다. 회중 교회는 신학적으로 개혁주의로 보수적이며 조합 교회라고도 한다.

 

퀘이커(Quaker) 교도 미국으로

하나님 아래 모든 사람이 평등하므로 성직자도 없고 남녀의 차별도 없으며 노예도 있을 수 없다는 극단적인 평등사상을 가진 퀘이커 교도들이 찰스 2(1680)에 의해 박해를 받고 있었다. 이들 또한 신앙의 자유를 위하여 미국으로 떠나고 싶었으나 여건 마련이 힘들었다. 그러던 중 왕이 퀘이커 교도 한 사람에게 식민지 특허권을 허가했다. 그가 바로 윌리엄 팬이다. 특허권을 허가한 배경에는 아버지 윌리람 팬 경이 찰스 2세 복권에 협력하였고, 12,000파운드의 거액을 지원하였다. 그에 대한 보답으로 왕은 그의 아들 팬에게 뉴욕과 메릴랜드 사이의 광활한 땅의 특허권을 허락하였다. 이곳을 팬 경의 이름을 따 펜의 숲이란 뜻인 펜실베이니아(Pensilvania)라 이름 지었다. 퀘이커 교도들에 세운 식민지에는 종교의 자유가 있는 곳으로 여러 나라 이주민들과 원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평화롭게 사는 이상 사회가 되었다.

 

퀘이커(Quaker)-한국에서는 종교 친우 회(Religious Society of Friends)라 부른다. 1650년대에 영국의 조지 폭스(George Fox)가 제창한 명상운동으로 시작된 기독교의 교파이다. 퀘이커라는 이름은 하나님 앞에서 떤다는 조지 폭스의 말에서 유래했다. 퀘이커는 독재자 올리버 크롬웰(Oliver Cromwell)의 종교적 관용정책으로 크게 확산하였으나, 이후 찰스 2세의 탄압으로 미국으로 피난했다. 그들의 신앙은 인간의 원죄 개념을 부인하고 모든 사람은 자기 안에 신성(神性) 곧 하나님의 성품이 있으므로 이를 기르는 법을 배우면서 신성을 기른다면 모두가 구원받을 수 있다고 믿었다. 그들의 예배의 특징은 침묵의 예배로써, 각자는 침묵을 통해 내면의 빛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장소의 제한을 받지 않으며, 별도의 인도자나 목회자를 두지 않는다. 기독교 색채를 띤 이단이다.

김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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