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 순례(Holy Land Tour)/2.성지 순례 (5) 썸네일형 리스트형 예루살렘 ♣ Holy Land Tour April 7-18, 1980 ◈ 예루살렘의 아침 4. 8 Tue 성지의 아침이 밝았다. 창문을 열자 저 건너편 기드론 골짜기 푸른 초장에는 딸랑딸랑 방울소리를 내며 이슬 먹은 풀을 뜯는 양 떼들의 모습이 평화롭다. 성지에서의 첫날 아침, 이곳까지 오도록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기도를 드렸다. 우리 팀 18명 가운데는 서독 두 자매, 현지에서 함께하게 된 미국의 불가리아 방송 설교자 부부, 한국 자매 11명으로 한국 형제는 3명이다. 남자 셋은 한 방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식당에서 모두 만나 간밤의 안부들을 물으며 하루 일정을 알려주고 준비하도록 했다. 새 생명 성지순례단 250여 명의 여행단은 두 팀으로 나누어 운행한다고 알려왔다. 우리 한국 팀은 소형버스로 같.. 홀로코스트(Holocaust) 추모 관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통곡의 벽, 베데스다 ◈ 통곡의 벽(Wailing Wall) April 9 A. D. 70년 로마의 장군 Titus가 예루살렘을 정복할 당시 모든 성벽은 헐어 버리고 기념으로 이 벽만 남겨 놓았다. 이 벽을 남긴 것은 후세에 로마군의 위력을 과시하려 했다고 한다. 그 뒤로 나라를 잃은 유대인들이 이곳에 와서 폐허가 된 성전 그리고 흩어진 민족의 애통함을 통곡하며 기도하면서 이 벽을 ‘통곡의 벽’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통곡의 벽은 남녀가 기도하는 자리가 나뉘어 있었다. 북쪽은 남자, 남쪽은 여자들이 기도하는 곳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모르고 남쪽으로 들어가려다가 안내하는 여성이 남자들은 저쪽이라고 손으로 가르쳐 주었다. 남자들은 반드시 머리에 무엇인가를 써야만 들어갈 수 있다. 안내가 검은 종이로 만들어진 [키파’(Kipa).. Via Dolorosa ◈ 빌라도 법정 예수님이 재판을 받으시던 그때 빌라도 법정 자리에는 지금 아랍학교가 들어서 있지만, 그 자리는 남아 있어서 매일 순례자들이 찾는 곳이다. 그 자리에서 예수님이 겪으셨던 고난을 그려보면서 깊은 생각에 잠겨본다.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예수님이 복음 활동을 하고 계실 때, 30대의 젊은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지방의 총독으로 다스리고 있었다. 혜성 같이 나타나 민중을 몰고 다니는 예수를 시기한 유대민족의 지도자들이 예수를 없애려고 하였다. 그러나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는 그들은 여러 가지 죄목을 걸어서 대제사장 가야바가 예수를 죽여 달라고 빌라도에게로 보냈다. 빌라도가 조사를 해 보았지만 죄목이라는 것이 모두 유대 종교에 대한 문제이지 사형시킬 아무 명목이 없었다. 그래서 빌라도는 첫 번째로 "이 .. 안식일, 예수 감옥 ♣ 안식일 휴일 4. 12 Sat 오늘은 유대인들의 안식일이다. 유대인 관광업체도 쉬므로 우리도 쉬는 날로 자유의 시간이 되었다. 나는 지금까지 바쁘게 돌아본 예루살렘의 유적지를 다시 차분하게 돌아보고 싶었다. 그래서 함께 가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모았더니 정회월, 김성자, 김영남, 김형숙 그리고 이용현이 따라나섰다. 우리가 머무는 Diplomat Hotel에서 예루살렘까지는 6Km 정도인데, 우리는 걸어서 기드론 골짜기를 따라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면서 주민들의 사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동안 무리 가운데서 대충 보아온 예루살렘의 모든 것을 다시 보면서 정리하자고 함께하는 식구들과 의논하자 모두 좋다고 내 뜻에 함께하여 주었다. ▶ 기드론 골짜기 우리 호텔은 기드론 골짜기 남쪽 언덕 위에 있어서 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