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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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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페르가몬 박물관 ◎ Berlin Pergamon(버가모) Museum 6.1992 베를린에 올 때 이렇게 훌륭한 바빌론과 버가모 유물을 잘 보관하고 있는 박물관이 있는 줄은 미처 몰랐다. 이 박물관은 동베를린에 있었기 때문에 독일 일반 사람들에게조차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 고대 버가모 왕국의 보물들과 바빌론의 성벽과 고대 문물들을 전시한 이곳은 고대 중근동의 여사와문화를 연구하는 자료가 풍부한 곳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느부갓네살 왕이 다스리던 바벨론 제국의 화려한 유물들이 이 박물관에 가득히 전시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앗수르, 그리스, 로마, 그리고 이슬람 등의 유물들을 볼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었다. 구약성경과 고대 근동의 문화와 역사를 연구하는 일에 이보다 더 좋은 자료들이 어디 있을까!! 박물관은 베를린 가..
◈ 프랑스(France) 1980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칸쿤, 멕시코 ▣ 멕시코는 어떤 나라? ▶ 역사적으로 많은 수수께끼를 담고 있는 마야 문명 지대는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와 그 아래로 꽈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에 이르는 지역에 번성하던 문명이다.(네모 사선) 마야 문명 지대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 장으로 이어진다. 정치: 멕시코의 정치는 삼권분립 제(三權分立制)와 연방제(聯邦制)를 2대 원칙으로 하는 공화 체제. 강력한 대통령 중심제로 임기는 6년이고, 의회는 양원제를 채택하고 있다. 서울: 멕시코시티(Mexico City, 2천만 명) 면적: 1,964.375㎢(한반도의 약 9배) 종교: 가톨릭(89%), 기독교(6%), 기타(5%) 말과글: 스페인어와 마야어를 포함하는 50여 종의 원주민들의 언어 인구 : 9천6백만 명 인종 : 대략 80%가 메스티소(원주민+유럽..
고성 통일전망대 8. 8-9, 2006 오늘은 기사문리에 사는 막내 처남 석호가 와서 우리를 데리고 북평 장으로 갔다. 동해시(묵호)에서 초등학교(17회)를 나온 나는 이곳이 아주 익숙한 곳이어서 어렸을 때 생각이 많이 났다. 오늘은 북평 장날이다. 시장통에서 메밀묵을 먹으면서 그 옛날 부모님을 따라 부평 장에 오든 날을 떠올렸다. 그때는 인산인해를 이루는 장날이었다.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볼만한 장날이었다. 처남이 사는 기사문리로 왔다. 이곳은 강릉 주문진에서 설악산으로 가는 동해안 도로 38선 휴게소가 있는 곳이다. 우리가 만주에서 북한을 거쳐 바로 여기 38선 저 개울로 건너 남쪽 언덕에 짐을 풀고 앉아서 두근대던 가슴을 달래던 안도의 한숨을 쉬던 곳이다. 하늘에 별들만 총총했던 그 캄캄한 밤이 기억났다. 우리는 함께 동해안 통일전망대에 ..
봉평, 이효섭 문화마을 “메밀꽃 필 무렵” 봉평, 이효섭 문화마을 찾아서 7월 31일 수. 한때 비, 흐림 “메밀꽃 필 무렵” 은 효섭문화마을의 주인공 이효섭이 자기가 사는 지역을 배경으로 쓴 단편소설의 제목이다. 우리가 강릉에 살던 70년대에는 나라 자체가 살기 힘들 때여서 지방문화 행사들이 발전하지 못하고 있었다. 세월이 좋아져서 메밀 감자 옥수수 조 등 잡곡 농사를 주업으로 하고 들짐승들이 넘나들던 산골이 이제 전국에서 찾아드는 문화도시가 되었다니 반가운 일이다. 우리는 그렇게 발전한 산골도 가보고, 특히 메밀국수를 좋아하는 나는 그 원산지에서 만들어지는 소문난 메밀국수를 먹고 싶어서 두 동생 그리고 김태선 부부와 함께 떠났다. 문화촌을 돌아보고 우리는 소문난 메밀국수 집에서 메밀국수, 메밀 전, 등 메밀로만 된 점심을 ..
안동 월영교(月映橋)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흔적을 찾아서... 아산만 방조제(牙山灣防潮堤) 8. 7, 2019 세종에 사는 친구 덕분에 뜻하지 않게 아산만 방조제와 평택호 그리고 현충사를 돌아보는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아산만 방조제는 충남 아산과 경기도 평택을 잇는 방조제로 1974년 5월 22일 준공됐다. 방조제의 길이는 2,564m 높이 17m 아산만 방조제로 아산호가 생겼다. 아산만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만으로 호수와 바다로 이어지는 곳이다. 바다와 호수를 가로지르는 해안도로는 서해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이다. 호수를 붉게 물들이며 서역으로 넘어가는 낙조가 절경이라고 하는데 보고 싶은 마음이다. 현충사를 찾아서... 현충사를 이제야 방문한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마음씨 고운 친구가 내 뜻대로 아산만과 현충사로 안내해 ..
영주 무섬마을 영주 무섬마을 여행 6. 5-7, 2019 영주 무섬마을이 어떤 마을인지 영주시의 홍보 자료에서 옮겨본다. 태백산에서 흐르는 내성천과 소백산에서 흐르는 서천이 만나 마을을 돌아나가는 물 도리 마을로 물 위에 떠 있는 섬과 같다고 해서 무섬이라 부르게 되었다. 무섬은 내성천의 맑고 잔잔하게 흐르는 믈이 마을을 안고 휘감아 돌아나가는 산수의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무섬마을의 시작은 조선 중기 1666년 반남 박 씨 박수(朴燧)가 처음으로 들어와 삶의 터전을 만들었고, 1757년(영조 33년) 그의 증손녀의 남편인 김대(金臺)는 선성(宣城, 예안) 김 씨로 들어와 처가에 자리를 잡은 이래 두 성씨의 집성촌을 이루면서 수백 년의 역사와 유서 깊은 전통마을이 되었다. 고택들과 정자들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돼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