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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여행기/Haiti(아이티)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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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Hispaniola Missions Hispaniola(아이티와 도미니카) NGO 선교 2010 오래전부터 중국 선교를 하면서도 캐나다에 올 때마다 남미 지역의 선교지를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늘 있었다. 그것은 주님께서 그곳에서는 어떻게 일하고 계시는지를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남미는 캐나다에서는 7박 8일 Package Tour로 싸게 가는 길이 많이 있지만, 나는 선교사가 일하고 있는 선교지를 가보고 싶었다. 그러던 차 중국에서 잠시 나와 있는 동안 12월 초 NGO가 주최하는 아이티 교회 지도자들을 위한 수양 회 프로그램에 초청하여 주어서 나와 내 아내가 함께 갈 수가 있게 되었다. 우리가 가야 하는 선교지 아이티는 지금 대통령 부정선거로 인한 여파로 한 달이 지나도록 선거 결과를 미루고 있어서 언제 폭동이 일어날지 모르는 정치적..
1-1. Haiti Missions 아이티 NGO 선교 토론토에서 아이티까지 하늘길로는 3,131Km이다. Toronto에서 아이티로 가는 길은 먼저 미국 Florida주 Miami까지 1984Km를 날아서, 다시 날틀을 갈아타고 Port-au-Prince까지 바다를 건너 1147Km 날아야 하는 거리이다. Port-au-Prince 12. 6 월 밤새 눈이 내림 우리가 탈 날틀은 너무 이른 아침이어서 잠을 설쳤다. 김창인 형제님이 눈이 내리고 있는 이른 아침 5시 20분경에 오셔서 우리를 공항에 데려다주었다. 현지에 줄 옷가지 네 상자를 부치려고 하니까 여름하고 년 말에는 종이로 된 상자를 부치지 못한다고 자루에 두 개씩 넣어 부쳐야 한다고 한다. 이 이른 새벽에 어디 가서 자루를 사야 하느냐고 묻자 파는 곳을 알려준다. 시간이 많지를 ..
1-2. 아이티 교회/ 지진 고아 아이티 교회 12. 12 주일. 맑음 Timothy 형제(목회자)가 차를 가지고 우리를 데리러 왔다. 교회는 여기서 그리 먼 곳은 아니었다. 언덕 위 높은 곳에 있었고 주위에 마을이 크게 널려 있었다. 이곳 교회는 7시에 모여서 한 시 간 찬양, 8시에 한 시간 성경공부, 10시에 만찬 예배와 말씀 시간이었다. 우리는 10시 예배에 오게 된 것이다. 한 300여 명 이상의 식구들이 열심히 하고 있어서 주님께 감사를 드렸다. 한 자매가 주님을 찬양하는데 혼신을 다해 열정적으로 부르는데, 예배당 안이 좀 덥기는 해도 검은 얼굴이 땀으로 범벅이 되도록 찬양하는 그 자매의 모습이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주님께서 그 자매를 축복하여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모두가 검은 데, 우리 두 사람만 다른 색깔이었다. 나는..
1-3. 지진고아의 양식지원 지진 고아들 양식 지원 ♣ 하룻밤 사이에 부모를 잃고 놀랄 마음으로 사는 아이들, 흰옷을 입은 두 자매의 동생은 한시도 언니를 떨어져 지지 않고 붙어 다닌다고 하는데 마음이 찡하였다. 나는 돌아와서 그 어린 나이에 겪지 않아야 할 충격과 슬픔을 가득 안고 살아가는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돕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고 있었다. 이제 은퇴한 지 여러 해가 되는 선교사로서 어디 도움의 손길을 내밀 곳도 마땅치 않지만, 기도하면서 할 수 있는 대로 해 보기로 했다. 사정을 알리고 도와달라고 부탁하였다. 주님께서 여러 손길을 통해서 사랑의 선물들을 보내주셨다. 이렇게 모아진 자금을 내가 머물다 온 아이티 NGO에 자원 간사로 일하고 있는 이 형제에게로 보내서 양식을 사도록 하였다. 우리 주님은 기적의 하나님으로 때 묻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