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여행기 (53) 썸네일형 리스트형 몽골 선교 여행(1) 2019 ◐ 몽골(Mongolia) 공화국한국과 중국은 몽골을 몽고(蒙古)라고 부르는데, 이 표현은 오랫동안 몽골족에게 시달려왔던 중국사람들이 몽골족을 업신여기는 뜻에서 우매할 몽(蒙)과 옛 고(古)를 합쳐서 만들어 부르는 이름으로 몽골 사람들은 아주 싫어하므로 몽골이라고 해야 한다. ▼역사한민족은 단군 설화가 있듯이 몽골 민족은 늑대의 후손이라는 설화를 가지고 있다. 몽골의 직계 조상은 몽골 초원 동부에 살던 더더우위와 몽 올실위의 두 부족의 후예들이, "몽골" 민족으로 '용감하다'라는 뜻이다. 고대로부터 몽골 초원에는 흉노, 돌궐 등 여러 유목 민족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다가 12세기에 이르러 나이만, 메르키트, 케레이트, 타타르, 옹구트,라고 불리는 부족들이 자리 잡고 살면서 다투고 있었다. .. 몽골 선교 여행(2) 6. 2023 2019년 처음 방문하여 주일학교 사역을 돕도록 계획을 세우고 온 뒤 세상을 두려움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코로나의 세계적인 유해(pandemic)으로 인하여 다시 방문하지 못하다가 2023년 6월에야 다시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소외된 지역의 교회를 중심으로 주일학교 사역을 지원하려는데 있다. 원래 이번 선교여행은 나 홀로 가는 길이었는데 주님께서 세 사람의 동행자를 붙여 주셔서 단기선교팀이 되었다. 그 세 사람은 충성스럽게 주님을 섬기고 있는 나의 두 여동생(김영희, 김정희)과 목회자인 남동생(김제현)으로 이번 단기 선교에 함께 하게 되었다. 우리는 여러 손길의 도움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티셔츠 450벌을 남대문시장에서 사업하는 판만식 장로님이 도매로 사주시고 선교 헌금도 해 주셔서 .. 울란바토르(Ulaanbaatar) ◐ 울란바토르(Ulaanbaatar) 몽골의 서울 울란바토르는 “붉은 광장”이란 뜻으로 시 가운데 있는 큰 광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광장은 1921년 7월 수흐바타르(Sukhbaatar)가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장소로, 독립운동가이며, 공산 혁명가인 그의 이름을 따서 수흐바타르 광장이라고 이름 지었다. 또는 붉은 광장이라도 한다. 공산주의 체제가 무너지자 민족주의가 일어나면서 칭기즈칸을 수흐바타르 보다 더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 일어나고 있었다. 2012년에 민주당이 시의회 선거에서 다수를 차지하자 시의회 결의를 통해 광장 이름을 2013년에 칭기즈칸 광장으로 바꿨다. 이에 인민당은 반발하여 2016년 광장 이름 변경에 법적 하자가 있다고 행정법원에 제소하였다. 이에 행정법원은 해당 이름 .. 몽골의 경교 선교 ◈ 몽골 초원에 처음 이른 러시아 정교회 몽골 초원이 아직 통일된 나라를 이루지 못하고 여러 부족이 흩어져 살면서 다투고 있던 그때에 이 몽골 초원을 찾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었다. 6세기경 러시아 정교회 기독교인들에 의하여 러시아 영내 남쪽에 사는 몽골 계통의 토르구트(칼묵)와 부랴트 소수 민족에게 복음이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토르구트(Torgut) 부족토르구트 부족은 원래 몽골 서부 지역을 지배하든 큰 부족 오이라트 지방의 일부였다. 오이라트(Oirat) 부족은 몽골의 서부 후브스굴 호 지역의 강한 세력으로 그 지역을 다스리고 있었다. 부족의 이름, “오이라트”는 ‘숲의 사람들’이란 뜻으로 그들이 살던 서북 몽골은 주로 초원 삼림 지대였다. 칭기즈 칸의 집권 시절 세력이 가장 강했던 오이.. 독립투사 이태준 열사 ◈이태준(1883~1921) 열사 기념공원몽골이 오랫동안 사회주의 국가여서 한국과 교류가 없어서 이태준 열사에 대해서 늦게서야 알려지게 되었다. 우리 정부에서는 1980년 광복절에 건국공로 포상을 수여했다. 울란바타르에서 처형됐다는 사실만 알려져 있을 뿐 그의 유해는 현재까지도 찾지 못하고 있다. 몽골 정부는 그의 유해를 찾는 데 현상금까지 걸어 놓고 있다. 2000년 3월 몽골 정부가 2천여 평의 땅을 내놓고 연세대에서 비용을 내서 같은 해 7월 8일 이태준 열사의 기념공원을 마련했다. 이태준 열사는 1883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1907년 2월 세브란스 의학과에 입학하여 1911년 6월 세브란스의 2회 졸업생 6명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아직 학생이던 1910년 고문 후유증으로 세브란스.. 테를지 국립 공원 ◈ 테를지 국립공원(Terelj National Park) 6월 18일 화 맑음 테를지 국립공원은 몽골에 오면 반드시 찾아보는 관광지이다. 테를지 공원은 테를지강 계곡에 있으며 울란바토르에서 동쪽으로 66km이며, 이 계곡에서 승마, 래프팅, 등산, 등의 흥미 있는 활동들을 즐길 수 있다. 또 이 테를지 한쪽에 몽골의 국부 칭기즈칸의 추모 단지가 있다. ▼ 어위(성황당)울란바토르에서 테를지로 가는 길 언덕에 돌무더기를 쌓은 곳이 있어서 들려보았더니 몽골로 [어위]라고 한다. 몽골 서낭당이다. 지나가는 나그네들이 돌 하나를 올려놓고 소원을 비는 것이 한국과 같았다. 앞에 보이는 조그마한 상자 안에는 칭기즈칸 상을 만들어 사당 같이 만들어 놓았다. 그 옆에는 기념품 가게에는 몽골 의 전통적인 기념품들이 눈길.. 칭기즈칸 동상 ◎ 칭기즈칸 동상(Genghis Khan Statue Complex)어위에서 한참을 달려 언덕에 오르자 저 멀리 끝없이 펼쳐진 평야에 천하를 호령하는 듯 위풍당당한 칭기즈칸의 은빛 동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말을 탄 기상이 넘치는 칭기즈칸의 동상은 몽골제국 800주년을 기념하여 2008년에 세워졌다. 세계에서 제일 높은 동상으로 아래 10m 높이의 건물 빼고 동상 높이가 40m이며 동상의 재료인 스테인리스(stainless)의 무게는 250t으로 어마어마한 크기이다. 동상이 세워진 곳은 울란바토르 동쪽 천진볼독(Tsonjin Boldog)이란 곳으로 칭기즈칸이 황금 채찍을 주운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칭기즈칸이 쥐고 있는 채찍은 황금색으로 입혔다. 찬란한 은빛의 칭기즈칸의 동상은 그가 태어나 자란 고향 .. Chinggis Khan Khuree(Camp, 칭기즈칸 촌) ◐ Chinggis Khan Khuree(쿨리)는 칭기즈칸 주거지(camp)란 뜻이다. 이곳에서 몽골이 세계를 지배하던 12세기의 칭기즈칸 궁을 중심으로 하는 게르 진영 지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이동식 칭기즈칸의 진영 지를 재현한 곳은 울란바토르에서 27Km이며, 국제공항에서 7Km 지점으로 세계 역사상 최초의 보호 지역인 복드칸 산(Bogd Haan Uul)의 "자르갈란트 계곡"에 자리 잡고 있는데 울란바토르와 준모드(Zuunmod) 사이 공항으로 가는 길가에 있다. 칭기즈칸 마을은 유목민들의 전통적인 주거지인 게르의 특징을 살린 몽골식 휴양지로, 몽골의 민족문화와 유목문화를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1992년에 설립되었다. 이곳 게르의 장식이나 형식 구성은 몽골 문화의 특성을 잘..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