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ian Rocky Mountains
Rocky, Banff Tour 7.25-30, 2017
세계적으로 이름난 Mt. Rocky를 나는 8년 만에 다시 가는 길이다. Air Canada에 근무하는 손녀가 마련한 여행으로 손녀 Michelle, 손자 Tim과 Andy 네 사람이다. Banff에 머물면서 로키의 구석구석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그 가운데 돋보이는 세 곳을 나누어 본다. 로키의 중심부를 한눈에 내려다보면서 자연의 경이를 느껴보는 Mt. Sulphur를 오르는 곤돌라, 빙하기 때부터 쌓여 녹지 않는 빙하를 설상차로 올라 빙하 수를 마셔보는 신비로운, 그리고 캐나다의 Alberta 주는 여러 종류들의 공룡들이 많이 살던 곳이다. 그곳에 있는 공룡박물관과 발굴지대를 돌아본 것은 큰 경험이었다. 토론토에서 아침 7:20분 날틀로 4시간 날아서 8:30(현지시간)에 Calgary Air Port에서 현대 SUV Rent Car로 목적지 Banff로 달렸다.
Guest House(민박)
우리는 Canmore 동리에 있는 민박을 정하여 놓고 며칠 머물면서 움직이기로 하였다. 민박은 소나무 숲들이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는 그 소나무들 사이에 있는 깨끗한 이층 집으로 두 노인 부부가 살고 있었다. 우리는 방 둘인 이층을 사용하게 되었다. 민박료는 한 사람의 모텔료로 우리 넷이 넓은 이층을 통째로 쓰게 되어서 편안하고 좋았다.
B a n f f
Banff-Gondola
Banff에 오면 모든 사람들이 한번은 꼭 올라가서 천하를 내려다본다는 Mt. Sulphur를 곤돌라로 오른다. 한 사람 가격은 56불인데, 우리는 인터넷으로 미리 좀 싸게 샀다. Gondola가 설치되어 있는 Mt. Sulphur은 그 높이가 2451m이며, 세계 10대 국립공원에서 두 번째로 뽑힌 산이다. 우리를 실은 곤돌라는 산위로 오르는데 우리가 섰던 땅은 아래로 멀어지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은 나무들은 발아래로 작아지고 있었다. 산 위에 오르니 천하가 한눈에 들어오고 수 십 미터의 나무들의 끝자락들이 발아래에 머문다. 구름도 스치고 지나가는 곳이다. 로키의 높은 산은 거의 늘 푸른 침엽수가 가득하다. 침엽수 씨앗이 이 척박한 땅에서 싹이 터 뿌리를 내리고 자라면서 천둥소리와 번갯불에 놀라고 북풍한설(北風寒雪)을 겪으면서 꿋꿋하게 하늘을 향하여 힘껏 자라 올랐다.
곤돌라로 2281m 지점에서 내리면 흰색으로 된 3층 전망대에는 간이식당, 커피 음료수 그리고 선물가게가 있고, 3층 지붕으로 올라가면 Banff 시내와 보우 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동서남북으로 케스케이트 산을 비롯하여 로키의 가장 높은 산 여덟 곳을 수평으로 볼 수 있어서 천하를 내려다보는 광활함을 느낀다. 그리고 건너면 가장 높은 산정은 San sun Peak라 부르며 거기에 기상관측소가 있다. 잘 만들어진 산책로 skywalk을 따르면 쉽게 오른다.
만년설을 보려고 Jasper로 가다가 길에서 이렇게 산양 떼를 만나 잠시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길가 모래 속에서 무엇인가를 부지런히 먹고 있는데, 미네랄 성분이 든 모래를 먹는 것 같았다.
Campground(캠프장)
우리는 오늘 Banff 시내 가까이에 있는 Mt. Tunnel Village Campground 쉬게 되었다. 글자 그대로 Camp장이다. 소나무 숲에 만들어진 쉴 곳은 생각보다 편하고 좋았다.
++ 다음은 만년설 편++
김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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