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nada/Alberta 주, 에드먼톤

Edmonton, 에드먼톤

 

 이곳은 원래 Cree 등 여러 원주민(일명 인디언)들이 살던 곳이었다. 1795년경 유럽 백인들이 이 지역에 몰려와서 모피 사업을 시작하면서 모피 무역 중심지가 되면서 도시로 일떠서게 되었다. 아울러 백인들이 정착하게 되면서 원주민들과 사이에서 피가 섞인 새로운 인종인 Metis 족이 생겨나게 되었다. Metis 족 가운데 상당수는  불란서 계통이 많다. 이들도 캐나다 원주민 First Nationdml 한 부류로 Metis Nation이라고 자신들을 부르면서 연방정부에 로비를 하고 있다. 캐나다에는 대략 50만 정도의 인구를 가지고 있다.

     

                      메티스 깃발                                                                         메티스 족의 청년들

 

우리는 Edmonton 시내로 들어와서 사돈분이 아시는 분의 식당에서 음식을 나누고 우리가 묵게 될 집에 가보니 놀랍게도 서독에서부터 알고 있는 자매의 집이었다. 이 자매의 이름은 정해월이고 내가 영국에서 한인선교 차 베를린을 갈 때마다 성경모임에서 교제하던 자매였고, 내가 인도하는 이스라엘 성지순례 팀에도 함께 했던 자매였다. 독일에 광부로 왔던 남편도 베를린에서 나의 성경 반에 몇 번 함께 했던 형제로 반가웠다. 우리는 밤이 늦도록 교제했다. 해월 자매는 공항 가까운 곳에서 Submarine 가게를 하고 있었다. 다음 날 우리 일행은 공항에 가면서 해월 자매 가게에 들러서 Submarine으로 점심을 먹으면서 우리는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는 내일을 바라보면서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자매는 우리 아들의 소식을 들었다고 하면서 가게에서 매일 처음 파는 몫을 나의 선교헌금으로 드리겠다고 약속해 주었다. (그러나 이 일은 말뿐, 한 번도 실행되지 않았다) 선교비 $450을 주어서 고마웠다. 별이 총총한 밤하늘을 나는 날틀은 피곤한 우리들을 꿈나라로 데려가고 있었다.

김제화

'Canada > Alberta 주, 에드먼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버타 주, Alberta  (0) 2022.05.28
밀과 유채 밭 들녘  (0) 2022.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