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북경-서안 여행  6.13-17, 2005

윈난성(云南省) 서안에서 동역자들의 만남이 있어서 가는 길에  북경을 경유하여 서안을 가보기로 하였다. 마침 날틀표도 열차 값만큼 싸져서  우리는 북경에서 한국 분이 운영하는 Helen Hotel에 들었다. 나는 지난번 부활 팀을 인도하느라 이미 북경을 잘 돌아보았지만,내 자매는 이번에 처음 북경을 와 보는 길이다. 천안문-자금성-이화원을 돌아보면서 중원의 대도 북경의 신비로움에 감탄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천안문 광장에 있는 여행사에서 내일 만리장성 Day Tour 를 예약했다. 다음 날 아침 6시 여행사에서 우리는 데리러 호텔로 왔다.                    

장성(长城)

아침 6시 여행사에서 데리러 왔다. 천안문 광장에 모두 모아서 만리장성 day tour 버스에 싣고 떠났다. 이번에 우리가 간 곳은 사람들이 흔히 가는 팔달 령이 아니고 다른 지역이었다. 이곳은 한 사람씩 앉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정상에 오른다. 나름대로 숲과 언덕을 지나 오르는 재미도 괜찮았다. 만리장성 꼭대기에 올라서서 높은 산 위로 걸쳐서 동서로 길게 뻗어 있는 만리장성을 보면서 자매는 감탄을 하고 있었다. 흰 구름도 쉬어간다는 장성의 하늘은 푸르렀고, 장성의 산들을 두른 푸른 옷들도 짙어가고 있었다. 좁은 산성의 성벽 통로는 엄청난 사람들로 붐벼 넘치고 있었다.     

         

김제화/ jewhakim.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