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은평 교회 수양회 8.11-14, 2006
서울 은평교회가 내장산 수양회에 초청을 받았다. 은평교회를 떠나 캐나다로 간 지 22년 만에 형제들과 다시 함께하게 되어서 감개가 무량했다. 특히 은하와 아이들이 함께 한국의 수려한 산천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형제자매들의 교제 가운데 지나게 되어서 기뻤다.
은평의 젊은 형제자매들도 직장과 생업에 바쁘다가 잠시 시간을 내어 가족들과 여름휴가를 즐기며, 또 영적 교제 가운데 서로 합력하여 수양회를 이루어 나가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영암에서 장태영 형제 부부 그리고 익산에서 양진효 형제가 방문하여 주어서 고마웠다. 나는 이 기간 선교의 중요성과 중국선교에 대하여 교제를 나누었다. 교회에서 우리에게 항공료와 사례금으로 150만 원을 주었다. 세 아이가 하나님이 지으신 내장산 산골에서 많은 분과 함께 즐겁게 지내면서 여러 가지 새로운 경험을 했으리라 믿는다.
은평교회 8.27 주일
우리는 오늘 주일을 은평교회에서 보냈다. 오후 애찬도 끝난 시간에 진리 출신인 치과의사 최종기와 서대문교회 최종태 형제가 방문하여서 교제를 나누었다. 나는 최종기 형제에게 내년 여름에 목단강 선교지에 의료 봉사를 오도록 청하였더니 그렇게 하자고 허락하였다. 최 형제가 자매에게 100만 원 선교헌금을 주었다.
안양 성결대학 방문 8.29 화.
안양 성결대학을 방문하였다. 김재홍 학생과장 안내로 대학을 돌아보고 중국에 드나드는 과장들이 점심 대접을 해 주었다. 그리고 총장을 만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사무실에서 총장은 동북아를 잇는 선교의 vision을 역설하고 있었다. 좋은 대화를 나누었다. 다음에 미리 연락을 주면 학생 chapel 시간에 강사로 청하겠다고 해서 고마웠다. 나올 때 총장은 비서에게 기념품을 드리라고 하여서인지 학교 기념 수건들을 주었다. 김 과장은 성결대학 시계가 달린 Emblem을 주었다. 지난여름 차이허 교회를 방문했을 때 그 교회에게 약속한 석탄 값 인민폐 3000원을 주셨다.
김제화
jewha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