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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교/200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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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집 학습 나눔의 집 학습 3.28-3.3 2000 나눔의 집 건물 가운데 이 층은 은밀하게 학습하는데 좋은 장소였다. 이 이 층은 아무도 쉽게 올라갈 수 없도록 통제된 지역이다. 여기서 10여 년을 산 분들도 이 층은 한 번도 올라가 보지 못한 분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높은 곳에서 사방을 멀리 볼 수 있어서 경계하기에도 좋았다. 이런 곳을 지하 성경 학습 반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곳에 왕청 하마탕, 석두, 도문 지역 일꾼들을 모아 학습을 하였다. 지금 연변 지역에 탈북자들이 심심치 않게 들리는데 그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하여서 우리도 특별한 자금이 없어서 우선 100원씩 주었다. 북한 입국 소식 지난번 북한에 들어가다가 여권 문제로 못 들어갔는데 저녁 늦게 도문 최 선생으로부터 4월 15일 북..
21세기의 새 시대가 열리다 2000년 21세기가 밝아 오다. 지난해 말 세계는 2000년 새로운 21세기를 맞이한다고 별 난리들을 다 떨었다. 높아진 과학지식의 발전은 우리 삶을 윤택 편리하게 해 왔다. 자만해진 인간은 사람의 마음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지우려고 노력해 왔다. 영적인 갈급함은 물질적인 갈급함으로 바꾸어졌다. 하나님이 없는 세상, 영적 감동과 역사가 없는 세상은 더욱 무질서와 어두움의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앞으로 인간이 추구하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아마 그것은 인간 스스로가 자멸하는 세상이거나,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켜 멸망의 심판을 불러오는 세상일 것이다. 정부의 춘절(설) 선물 1.31 오늘 춘절(음역설)을 앞두고 목단강 시 동안구 공산당 서기가 찾아와 격려하면서 경로 원 식구들과 설을 잘 쉬라고 1000원을 ..
조선족 선교의 현황 조선족 선교에 대한 기대와 포기 중국 선교를 나아가면서 기도하는 마음에는 중국 동북(만주)에 사는 우리 민족인 조선족 선교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중국은 비록 개방은 하였지만, 아직 공산주의 나라이고 외국인에 대한 종교활동의 자유가 없는 불안정한 나라였다. 그래서 언어가 같은 우리 민족이 100만이나 살고 있어서 우선 중국어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어서 쉽게 조선족 선교에 마음을 두게 되었다. 1994년 5월부터 1995년까지 세 번 방문을 통해서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조선족 마을에 있는 가정교회들을 방문하여 집회와 성경공부반을 만들어 가르치는 활동을 하였다. 동북 삼성 지금 동북 삼성이라고 부르는 지역은 원래 청나라를 세웠던 만주족이 처음부터 살던 땅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왜인들이 만주를 간도(间..
조선족 학습 도문 처소 학습 6.15-18 2000 금요일 저녁부터 우리는 도문 처소에서 학습하였다. 이 목사는 매일 아침 샤워하는 습관이 있다고 목욕탕 가고 싶다고 해서 이 마을에 개인이 하는 조그마한 공중 탕에 갔는데, 그는 어색해하며 어려워했다. 다음 날부터는 독탕을 쓰도록 해 주었는데 아주 많이 편해하였다. 멀쩡한데 성격상 습관이 안 되어서인지 아리송했다. 차를 세를 내어서 훈춘 방천 삼각지를 다녀왔다. 도문 처소에서 주일을 함께 보내면서 교제를 나누었다. 그리고 오후에 한국으로 나가기 위해서 북경으로 떠났다. 이번에 크게 도움이 되는 고마운 분들을 보내 주셨다. 왕칭(왕청) 따씽꺼우 정교수 한족 학습 6.16-17 이틀간 한족 학습을 하기 위하여 유정에서 쉬기로 했다. 형제와 함께 개울로 가서 목욕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