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ew York주 Water Town 한인교회 7.3-14 2002
미국 New York주 water town에 있는 한인 감리교회 팀이 하얼빈 공항에 도착하였다. 빨리 나오질 않아서 사람이 다 나간 다음에야 허락을 받아서 들어가 보니 가지고 오는 T-Shirt 80개가 든 상자에 세금을 200불을 내라는 데 말이 통하지 않는 상태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내 소개를 하고 경호원 허가증을 보이고 경호원 노인들에게 줄 선물이라고 하니까 $100만 내라고 한다. 인솔자 강 목사는 열이 나서 내고 나가자고 한다. 나는 여기 일은 서둘면 안 된다고 잠깐 기다리고 하고, 처장을 찾아가서 사정 이야기를 하고 내 여권과 허가증을 보이자, 우리를 데리고 가더니 그냥 가지고 나가게 해 주었다. 중국 일은 뒤에 사람이 없으면 힘들고, 일 처리하는 방법을 모르면 당하기 마련이다. 같은 날틀에는 은경이가 주희, 하영이를 데리고 와서 반가웠다. 팀 가운데는 Brian과 Lee이라는 미국 청년 형제 둘이 있어서 활동에 조심스러워는 부담을 안게 되었다. 교회에서 7개월분 $700+ $500 선물을 주었다. T-shirt, 옷 그리고 운동화를 많이 가지고 와서 나눔의 집 식구들에게 큰 즐거움이 되었다. 가는 곳마다 귀한 선물이 되었다.
주일 오전에는 차이러 한족 교회에서 팀 찬양과 강호식 목사의 설교로 은혜를 나누었다. 오후에는 둥펑 조선족 교회에서 집회를 했다. 조선족 식구들이 멀리서 찾아 준 미국 손님들을 위하여 만든 농촌 점심은 맛있다고 모두 좋아했다.
저녁은 알잔 교회로 갔지만, 시간이 너무 일찍 이어서 바로 동리로 들어가지 못하고 호수로 가서 쉬다가 차가 진흙에 빠졌다. 한참 기다리는데 지나가는 작은 트랙터가 있어서 불러서 꺼내고 20원을 주었다. 오는 길에 거북바위를 올라가 보고 해가 질 무렵 촌에 들어갔다. 이렇게 하는 것은 팀 가운데 서양 형제 둘이 있어서이다. 이번에는 전혀 음식이 다른 중국 농촌 음식으로 저녁을 먹는 새로운 경험을 하였는데 맛이 있다고 좋아들 했다. 오늘은 하루에 세 곳의 교회를 방문한 풍성한 하루였다.
연변 춘양
오늘은 연변 왕청 춘양으로 가야 하는데 외국인 형제들 때문에 마음이 좀 무겁다. 오후 3:20분 춘양에 내리니 생각같이 많은 사람의 눈길을 끌어서 마음이 조심스러웠다. 편하게 여관에 들었다. 여기는 여관에 들면 여권을 기록해야 하고
저녁 집회에서는 교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서양 사람을 별로 보기 힘든 곳인지라 서양 사람들을 보러 온 사람들로 법석을 이루어 밖에까지 법석이어서 안전에 마음이 쓰였다. 동북지역은 서양 사람이라면 소련사람들을 보는 것이 고작인데 이 동떨어진 이곳에 서양 사람이 와야 할 일이 없는 곳이어서 평생 서양 사람을 처음 보는 사람도 있었다. 다음날 오전 강 목사와 일행은 교회에서 학습하는 동안 나는 미국 형제들, Brian과 Lee를 데리고 조선족 소학교에 가서 두 반을 나누어 영어 공부를 하는데, 평생 처음 경험하는 아이들이 즐거워했다. 나이가 좀 든 형제는 중학교 선생인데 아이들과 신나게 공부하고 노는 데는 고등학교를 나오고 피자집에서 아르바이트하다가 온 Lee가 더 낳았다.
우리 모두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공안원들이 서양 사람들을 찾느라 소동이 있다는 바쁜 소식이 와서 먹다 말고 모두 최 집사 국수 공장으로 피하느라 바빴다. 국제결혼을 한 자매의 17살 된 딸이 겁이 나서인지 울고 있어서 달래느라 애를 썼다. 학교 교장이 와서 파출소에서 등기를 요구한다고 해서 Brian과 Lee를 데리고 갔다.
중국은 지금 화룬궁(法论功)에 대해서 몹시 신경과민이 되어 있는 때여서 종교 부분 활동에 대해서는 몹시 예민한 때였다. 나는 장백산 가는 길에 소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여기를 둘러보러 왔다고 하고 신분 기록만 하고 모두 돌아와서 다행이었다. 교회의 저녁 집회에는 두 미국 형제들은 참석하지 않게 했다. 처음 중국에 온 미국 분들이 어저께 놀란 가슴을 뒤로하고 연길에 나와서 청년 호텔에 들었다. 저녁에는 미국 형제들을 남겨두고 석현에 가서 집회하고 돌아왔다.
장백산 7. 11목.
오늘은 모두 장백산을 가고자 하여서 연길서 떠나 이도백화에 가서 양양 할머니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할머니가 운영하는 개인택시 두 대로 백두산 천지에 올랐는데 비가 너무 내리고 안개가 자욱이 껴서 천지를 보지 못하고 내려와 폭포만 보고 돌아왔다.
오늘은 용정 도문-게산툰-도문을-게산툰-도문을 돌아보았다. 용정으로 가서 일본 제국주의의 시절에 독립군들이 활동하던 일송정에 올랐다. 남쪽으로는 용정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북쪽으로는 해란 강이 평강 들을 둘러 아름답게 흐르고 있었다. 평강 들은 쌀의 곡창지대로 조선족의 조상들이 피땀 흘려 일군들이었다. 게산툰에서 두만강 따라 반쪽 조국인 북한의 산야를 바라보면서 월청을 거쳐서 도문에 이르렀다. 두만강공원 강변을 거닐면서 좀 더 가까이 북한의 산야와 건너편 남양을 바라보면서 민족의 분단을 마음 아파했다. 일행은 밤 침대 열차로 하얼빈에 아침에 도착했다. 팀을 데리고 송화강 태양도, 유대인 회당(제2조선족소학교사용), 소피아 소련 정 교회 당을 돌아보았다. 오늘은 주일(7.14)이어서 호텔에서 우리끼리 예배를 드렸다. 내가 말씀을 보면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팀은 쓰고 남은 예산 $150과 인민폐 2300원을 주었다. 긴장하고 바빴던 일정들을 마치고 Water Town 교회 일행은 중국 땅을 떠나갔다.
2. 미국 Portland 한인교회 10.1-
조선 소학교 복사기 선물
미국 Oregon 주 Portland 성결교회 이보현 목사와 김경배 장로님이 오셨다. 이분들이 오시기 전에 선물을 하고 싶다고 하여서 강남 조선족 소학교에 원래 피아노를 한 대 사려고 계획을 하고 있었다. 손님들과 학교에 가서 교장을 만나서 다시 의논한 결과 복사기를 사 주기를 바랐다. 왜냐하면, 여기 학교 시설 관계상 음악 교실이 따로 없고 음악 선생이 아코디언을 매고 학년 교실로 가는 것이 편리하다면서 피아노는 필요 없고 꼭 필요한 것은 복사기라고 한다. 중국은 아직도 가로 방에 글을 써서 등사기로 시험지고 모든 서류를 만들어 내는 옛날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우리가 모두 낡고 낡은 등사기를 보면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서 오신 분들이 이 골동품 같은 등사기를 보고 놀라는 모습이었다. 오신 손님들이 이 현실을 보고 좋다고 하여서 내가 교장과 함께 시내에 가서 6,000원을 주고 학교가 원하는 복사기를 샀다. 이 학교가 세워진 이래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었다. 일일이 손으로 가로 방을 긁는 수고에서 컴퓨터의 자동화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 국가도 해결해 주지 못하는 일을 미국 손님이 해결해 주었다. 학교는 우리를 목단강 시내의 고급식당에서 점심 대접을 해주었다.
그리고 차이어 한족 교회 수요집회에서 목사와 장로님도 한 말씀하셨다.장로님은 길림성 통화에서 중학교 일 학년 때까지 살았다는 감회 어린 간증을 해 주었다. 그리고 동풍 조선족 교회에 가서 잠시 모여서 교제를 하고는 바로 알잔 한족 교회로 갔다. 오후와 저녁에 이르기까지 세 곳의 교회 집회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모두 몹시 피곤해하고 있었다.
연변에서 10.3-6
연변 왕청 춘양 교회에서 학습을 하였다. 이보현 목사는 이번에 자기는 처음 중국 선교를 돌아보러 왔고, 최상봉 목사로부터 북한 일을 들었다고 하면서, 11월에 오면 자기를 데리고 북한에 같이 들어갈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렇게 하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하였다. 손님들은 연길에서 기다리는 손길에 넘겨드렸다.
그리고 나는 석현 가정교회에서 집회를 마치고, 한국의 도움으로 교회당으로 쓰려고 새로 산 집으로 갔다. 잠시 차와 함께 교제를 나누는데, 부인이 남편에게 나에게 돈 이야기를 하라고 남편에게 눈짓하고 있었다. 실은 예배당을 사는데 데 진 빚을 갚으라고 15,000원을 보냈는데, 빚은 갚지 않고, 새집 방 수리부터 했다고 하면서, 갚지 못한 빚을 갚아 달라고 해서 기가 찼다. 돈은 자기 생각대로 나오는 줄로 알고 있어서 한심하기만 했다. 서로 말한 대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제멋대로 하고 있어서 다시는 상대하지 않았다.
김제화/ jewha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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