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미국 여러 한인교회를 방문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다.
Chicago 아가페 교회 11. 2003
Chicago 아가페 교회가 올해 창립 11주년이 되어서 감사의 예배를 드렸다. 교회에서 후원금+1000을 주셨다.
Huston 서울 침례교회 방문 12.2-4
시카고에서 휴스턴으로 갔다. Dr. 길기수가 나와서 마중해 주어서 고마웠다. 최영기 담임 목사님은 원래 고려파 장로님의 아들로 미국으로 유학 오면서 예수여, 안녕한 분이다. 유학하면서 성경 모임에서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는다. 그리고 전자공학 박사가 되어서 교수로 있다가 뜻이 있어서 남침례교의 Golden Theological Seminary를 마치고, 남침례회 목사가 된다. 교수직을 그만두고 목회의 길로 나섰다. Huston 침례교회에 담임으로 와서 가정교회 원리로 사역하여 성공적으로 교회가 부흥하게 된다. 바로 이 교회의 유전공학박사인 길기수 형제가 목단강 목장의 목자로 우리 선교 사역을 지원하고 있었다. 두 번째 부름을 받고 찾게 되었다. 최 목사님은 오늘은 정기 금식하는 날이라는데 나 때문에 금식을 깨고 점심을 함께 해주셔서 고마웠다. 저녁에 선교의 시간을 가졌다. 사랑의 헌금 시간을 가졌는데 $1,652을 축복하여 주셨다. 이 헌금이 Double Match Program이 따라 $3,304의 선교헌금을 받게 되었다. 돌아와서 목장 식구들과 차를 나누면서 오늘 선교헌금이 많이 나왔다고 하면서, 헌금 시간 전에 목사님이 김 선교사를 강조하는 것은 믿을 만하기 때문이란다. 이 교회는 일 년 내내 많은 선교사가 오는 곳인데 어떤 분들은 허황한 소리를 늘어놓기도 한다고 한다. 떠나는 날 목장의 회원인 김 자매님이 Dr. 길 형제와 나 그리고 한 분의 모친을 아침 식탁에 초청하여 주셔서 맛있는 전골로 대접해 주었다. 전에 내가 왔을 때는 남편인 형제는 유학생이었는데 이제 박사 학위를 얻어서 미국 회사에 출근하고 있었다. 자매님께서 Huston에 다시 와주어서 반갑다고 U$ 100과 좋은 목도리 하나를 주어서 고마웠다. 함께한 모친은 키보드, 복사기, 등을 살 수 있는 헌금을 길 형제에게 전해주겠다고 약속해 주시고, 예쁜 한국 액세서리 네 개를 주었다. 고마운 분들을 뒤로하고 New York 주 Flushing으로 떠났다.
NY Flushing 나눔교회 방문 12.5-6
나눔 교회의 목회자는 이전에 우리는 서로 모르는 사이였는데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우리 사역을 지원하는 동역자가 되었다.도착하는 저녁은 한 성도 가정에서 초청하여 주셨는데 특이하게도 우레기 회를 준비하고 그 뼈들로 탕은 끓였는데 맛이 아주 좋았다. 동해시에서 초등학교를 마친 나에게 우레기는 추억의 고기인데 오늘 먹을 수 있게 되어서 무척 반가웠다. 이틀간의 선교집회는 은혜롭고 재미있었다. 선교헌금으로 $1,000 주셨다. 오후부터 눈이 쏟아지기 시작하여 내일 돌아갈 수 있을지 걱정스러운 마음이다,
폭설로 공항 폐쇄/ Water Town 12.6-8
어저께 갑자기 미국 동부에 폭설이 내려서 공항이 폐쇄되었을 뿐만 아니라 공항으로 갈 수도 없었다. 항공사에 전화도 되지 않는다. 오늘 토론토로 돌아갔다가 토요일 다시 캐나다 Kingston 건너편 New York 주 Water Town에 자동차로 갈 예정이었다. 여기서 바로 Water Town으로 갈 수 있는지 강호식 목사에게 전화하여 의논하니 버스는 고속도로로 다니고 있다고 하면서, 거기서 Greyhound를 타고 Syracuse까지 오면 자기가 나를 Pick-up 하러 오겠다고 하였다. 얼마나 다행한 일이었는지 모르겠다. 갑작스럽게 눈은 얼마나 많이 내렸는지 고속도로에는 어느 정도 눈이 쌓여있어서 Greyhound가 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끝없이 펼쳐진 흰색 들판을 달리고 달려 저녁 6:30 분 경 어두워진 Syracuse에 내리니 강 목사가 나를 기다리고 있어서 반가웠다. 눈 쌓인 길을 3시간 달려서 Water Town으로 와서 사모님의 따뜻한 밥상을 대했다.
오늘 주일 아침 예배에는 놀랍게도 교회 식구의 95% 이상이 국제결혼을 한 식구들이며 자매들 일색이었다. 저녁에는 중국 선교의 밤으로 선전해 놓아서 다른 교파에서 함께하여서 사람이 가득했다. 교회에서 U$ 400 선교헌금을 주었다. 중국에 단기선교를 왔던 식구들을 만났는데 중국에서 처음 겪은 일들을 나누면서 즐거운 교제의 밤이 되었다. 떠나는 아침 Water Town에 있는 침례교회의 목사가 Danny에서 Break fast를 초청하여 주어서 함께 하면서 즐거운 교제를 나누었다. 이 분은 사모아에서 한인 교회를 목회하다가 아이들 교육문제로 이곳에 왔다고 한다. 사모아에 있을 때는 원주민들이 자기를 기독교 추장이라고 불렀다고 하면서 아이들 교육문제만 아니면 그곳을 떠나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가보지 못한 사모아 섬의 소식을 듣게 되어서 좋은 아침의 교제였다. 강 목사 부부가 나를 온타리오 Kingston 역까지 태워다 주었다.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아름다운 Thousand Islands Bridge를 건너는데 저 아래 St. Lawrence River에는 아름다운 Thousand Islands는 한 폭의 그림이다. 과거 원주민(인디언)들은 1,000개 이상으로 이루어진 천 섬을 "신의 정원"(Garden of the Great Spirit)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Kingston 역에서 기차표를 사는데 나보고 60이 넘었느냐고 묻는다, 그렇다고 하니까, 10% 할인해서 $63이라고 한다. 나는 처음 노인 취급을 받아보는 경험을 하였다. 내가 벌써 이렇게 되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김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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