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국에 정착하러 간지 몇 달도 안 되어서 다시 돌아온 것은 기대하지도 않은 갑작스런 일이다. 아들의 교통사고로 인한 정부 보상금의 서류에 우리 부부가 사인을 해야하는 일로 변호사가 불렀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일로 또 뜻하지 않은 미국 교회들의 방문으로 주님의 축복을 누리는 기회를 가졌다.
1. 미국 방문 2.-4, 1977
Boston 성결교회 선교 주말 집회 2.22-23 주일 1977
중국에 있을 때 이미 이 교회의 주말 선교집회 초청이 있었다. 금요일 Boston 공항에 내리니 김 목사의 딸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 장로의 초대로 한인 식당에서 갈비 저녁을 대접받았다. 김 목사는 지난 년 말 어떤 성도 가정이 중국 고아들을 위해 드렸다는 $500을 유치원 건축 자금으로 쓰라고 주었다, 그리고 교회에서 우선 매월 $50씩 후원하겠다고 약속해 주어서 고마웠다. 우리는 서로 잘 아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Chicago NBS에서 D. Min. Course에서 만난 귀한 인연이었다. Boston의 1800년대 거리를 구경시켜주겠다고 하여서 밤거리에 나섰는데, 그때 쓰던 가스 가로등을 그대로 쓰는 거리는 인상적이었다. 토요일 저녁은 많은 식구가 와서 중국선교에 대해서 진지한 마음들로 귀를 기울여 주셨다. 주일 새벽 5시에 기도회가 있었다. 나는 사도행전 3:3-10 말씀으로 교제하였다. 기도회 마친 20여 명이 목회자 집으로 와서 도넛과 커피를 나누었다. 미국인 교회를 빌려서 모이는 한인교회는 오후 1:30 찬양과 함께 선교집회가 있었다. 나는 요 3:16에서“사랑의 언어”라는 제목으로 구속의 은혜에 대해서 설교했다. 그리고 선교헌금 전달식이 있었는데 $1000과 3개월 후원금 $450을 주셨는데, 나는 처음 받아보는 환대여서 황홀하였다. 교제의 화기애애한 애찬이 끝나자 오 형제란 분이 나를 데리고 Boston 시내와 MIT대학과 Harvard 대학을 두루 구경시켜주어서 고마웠다. 오 집사는 한인 세탁협회에서 상으로 탄 VTR과 선교헌금 $300을 주셨다. 나의 부족을 아시는 주님께서 이렇게 채워주시고 계셨다.
김제화
jewha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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