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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선교 학교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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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Bitten Bible chapel 선교사 수양회 Bitten Bible chapel Weekend 선교사 수양회  9.29-30, 1979첫날 저녁 선교사 수양회에는 많은 사람이 모였다. 강사는 4명으로 세 명의 선교사, 콜롬비아, 이란, 인도 그리고 한국의 나였다. 각 나라의 국기와 그 나라에 대한 일반 정보를 알기 쉽도록 적어서 벽에 크게 붙여서 선교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런데 한국 국기는 한국 대사관에서 자료를 받았다는데, 태극은 아주 크게 옆 날개들은 작게 가늘게 해서 이상하지만, 그만큼이라도 그린 것이 고맙기만 했다. 한국 지도와 간단한 역사 설명서도 붙여 놓아서 낯선 한국에 대해서 내가 설명을 할 필요가 없었다. 네 명의 강사들이 강단에 앉아서 오늘은 각각 15분간씩 선교지에 관한 소개와 하는 일들을 말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
7. Llanfairfacan 선교사 수양회 Llanfairfacan 선교사 수양회  9.15 M-22 St, 1979  오늘은 4주간의 런던 생활을 끝내고 선교사 수양회가 있는 Wales 북쪽 Llanfarefacan으로 가기 위해서 13:00 Holy Head 행 장거리 열차를 탔다. 웨일스 켈틱 어에는 ‘LL’ 자를 두 번 겹쳐 쓰기도 하는데, 발음은 된 후음(guttural sound)을 내는 "크"였다. 두 시간 정도 가서 Chepster 역에서 사람들이 오르는데 저쪽으로 가는 여성의 뒷모습이 Ruth 자매 같아서, Ruth 하고 불러보니 그였다. 그는 반가워하면서 마침 비어 있는 내 옆자리에 앉아서 배가 고프다고 하기에 마침 주머니에 있는 사탕을 몇 개 주니 좋아했다. 함께 여행하면서 그동안의 일들을 나누면서 2시간 이상 지루하지 않게 ..
6. London의 이모저모 런던 생활  8.21-9.15 1979하나님의 은혜가 놀랍기만 하다. 내 팔자에 세계의 도시 런던에서 한 달을 생활하게 됐으니 말이다. `Logos Language School에 가서 한 달 회화반 오전 과정을 등록했다. 세를 든 이 층 집주인은 Greece 사람으로 자기네는 아래층에 살고 이 층 방 4개를 학생들에게 세를 놓고 있었다. 방세는 한주 £17이었다, (£1=4.24DM).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온 학생들이 살고 있었다. 하나의 공동 냉장고는 자기 물건은 표시를 해야 했다. 가스레인지로 알아서 해 먹는다. 내 형편에 방세가 싼 것은 아니지만 이런 기회가 내 일생에 또 오리라고 생각지 않아서 돈 보다 얻게 될 가치가 더 크리라 믿었다. 자치에 필요한 간단한 살림 도구를 준비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4. Wales Wales로 가는 날 3. 1979아침 식탁에 내려가니 Dr. Hudson의 메모가 놓여 있었다. Bristol까지 가는 기차 여행안내였다. 참으로 자상하셨다. 안 도와주셔도 내가 알아서 갈 수 있는데 이미 준비하셔서 나의 수고를 덜어 주셨다. 오늘부터 또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리라는 바람이 커지고 있었다. New Milton에서 7:14분 차로 떠나 Southampton에서 갈아타고 남쪽으로 내려가 Salisbury에서 기차를 갈아타고 서북쪽으로 올라가는 여러 시간 동안 영국 서부의 자연을 즐기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고 피곤하지 않았다. 마주 보고 앉는 열차 좌석 중간에 간이 식탁이 있어서 편했다. 드디어 Bristol에 도착했다. Br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