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교/2003-2004 (13)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학금 전달 식 시 정부 정치협상회에서 올해 장학금을 개별적으로 주지 말고, 장학금 수여식을 하도록 하자고 하여서 나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사양했는데도 응해달라고 사정을 해서 할 수 없이 하게 되었다. 나는 그분들에게 내가 주는 장학금이란 것이 돈 많은 사람의 하룻밤 술값도 안 되는데 TV나 신문에 낼 가치가 있느냐고 사양하면서, 나는 그렇게 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자 장 주임은 중국은 지금 돈 많은 사람이 많지만 가난한 이웃을 위하여 자기 돈을 내놓는 사람이 없다고 하면서, 외국 사람이면서 가난한 이웃을 도와주는 김 원장의 이런 일을 우리 사회에 알려서 일깨워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동안 중국은 사회 교육을 위하여 평소에 착한 일을 하다가 군에서 차 사고로 죽은 레이펑(雷锋) 학습을 소학교 학생들.. 개인차가 정부 차로 2003 빼앗긴 자동차 3.27 2003 오늘 시내에 나갔다가 태평로 사거리에서 차를 빼앗겼다. 이유는 차 검사증이 없단다. 평소에 나는 왜 다른 차에 있는 검사 딱지가 없는지 좀 궁금했었다. 전 보험회사 조선 분 정 사장을 불러내어 사정을 말하였다. 사거리에 온 정 사장이 어디엔가 전화를 하자, 자기 후임인 지금 보험회사 젊은 사장이 왔다. 사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나이 많은 교통경찰을 보고 따꺼(大个, 형님)하고 부르더니 그에게 나를 소개하니 떼어 준 딱지(스티커)를 찢어버리고 적어주는 쪽지를 교통대에 가서 내고 차를 가서 찾으란다. 차 보관소에 가서 10원 내고 차를 찾았다. 차는 왜 빼앗느냐고 물으니, 중국은 벌금 딱지만 주어봐야 돈 내는 사람이 없단다. 그래서 확실하게 내도록 이렇게 한다는 것이다. 이.. 글 짓기 대회와 치과 의료 봉사 2003 알잔 소학교 글짓기 대회 진달래가 울긋불긋 아름답게 온 산야를 물들인 따사로운 봄날에 우리는 알잔 촌 소학교 학생들의 글짓기 대회를 열었다. 나는 이 글짓기 대회를 봄가을 두 번 열고 있었다. 우리가 이렇게 하는 것은 학생들과 선생들과 가까워지기 위함이었다. 수업시간 한 시간을 내가 주관하는 글짓기 대회 시간으로 활용하도록 허락해 주었다. 한 시간 동안(10:30~11:30) 모든 학년에 똑같은 제목을 주고 글을 짓게 했다. 이번에는 “고향(故乡)”이라는 제목을 내었다. 우리는 한 교실 한 교실을 다니면서 글 짓는 아이들을 살펴보았다. 열심히 생각하며 열심히 글을 쓰는 아이들이 귀여웠다. 글짓기를 마치고 선생님들의 점심을 내가 준비하겠다고 교장에게 의논하였더니, 펄쩍 뛰면서 멀리서 오신 손님을 우리가 대.. 알잔 소학교 2003 알잔 소학교 키보드 녹음기 책상 걸상 선물 지난해(2002, 11.) 토론토 동산교회 안 목사와 김장으로 부부의 방문 때 알잔 소학교를 찾아보았다. 펑친 자매의 동창이 지금 교장을 하고 있었다. 선생 사무실은 창고나 다름없이 어수선하였고, 망가진 발 풍금이 이 학교의 악기의 전부였다. 교장과 선생들과의 대화에서 교장이 키보드 하나를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옆에 있던 여선생은 영어를 가르치는데 영어교재 카세트는 있는데 들려줄 녹음기가 없다면서 영어 학습을 위해서 녹음기가 달린 라디오 한 대 사달라고 부탁하는데 그 표정이 너무 간절하였다. 나는 교장에게 필요한 학습 도구를 정부에서 지원하지 않느냐고 물으니, 중국은 선생 공자(월급)만 주고 그 외 학교 비품은 학교가 알아서 준비해야 한다고 한다. 여기는.. 차이허 학습 2003 차이어 교회 학습 1.24-26, 2003. 이 한해 차이허 교회에서는 4번이나 학습을 하는 축복을 누렸다. 차이허 교회와 주변의 처소들 지도자들과 함께 학습하였다. 식구들이 많이 참여하여서 힘이 났다. 350여 명이 모이는 이 교회는 몇 달 전 의자를 만들면서 갚지 못하고 있는 잔금 7,000원 때문에 그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제야 내가 준비되어서 오늘 회계를 불러서 모두 앞에서 갚아주었다. 학습하는 동안 잠자리가 불편했고, 추운 한밤 공중변소가 너무 멀어서 어렵고 어려웠다. 수요일 오후에 마치고 모두 함께 토도촌(头道)(头道) 가정교회로 가서 저녁 집회를 하고 돌아왔다. 차이허 학습 4.3-5 이번엔 “율법과 은혜”라는 제목으로 학습을 하였다. 한 40여 명의 가정교회 지도자들이 함께하였다...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