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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방문기

유럽연합과 유럽 기(European Union and The Flag)

유럽 연합(European Union)

두번의 세계 대전을 격으면서 유럽의 뜻 있는 지도자들은 작은 나라들이 서로 힘을 합하여 살자는 뜻에서 6개 나라가 석탄철강공동체를 이루어 협력하다가 발전하여 하나의 정치체제를 갖춘 유럽 합중국을 이루는데 이르렀다. 유럽연합이 이루어지기까지 여러과정을 거친다. 1957년 회원국 여섯 나라(네덜란드, 서독(독일), 룩셈부르크, 벨기에, 이탈리아, 프랑스)는 경제공동체로 발전한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2013년으로 27개국으로 늘어나 경제 정치적인 공동체 유럽연합(European Union)으로 발전하였다. 1993년 11월 1일 발효된 유럽 통합조약(마스트리흐트 조약)에 따라 재탄생한 연합기구(EU) 본부를 브뤼셀에 두게되었다. EU의 모태는 유럽 경제공동체, 유럽 철강공동체, 유럽 원자력공동체의 3개 기구로, 기본이념 달성을 위해 관세동맹, 공동시장 및 공동 농업정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였으며, EU의 환율 안전 구상을 발전시켜 1979년 3월 유럽 통화제도(EMS)를 발족하였고, 1993년 1월에 회원국 간의 단일시장이 이루어졌다. 1999년 1월 단일통화인 유로(Euro)를 발행하여 2002년 1월부터 유통시키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EU의 상징인 유럽기는 파란 바탕에 가운데 하나의 원을 이루는 12개의 금색 별이 그려진 유럽 기를 만들었다. 

 

 

유럽 연합은  2013년까지 27개 나라가 연합의 공동체를 이루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영국은 1937년 유럽 연합에가입하여 47년간 함께하다가 2020년 1월 31일로 탈퇴하였다. 이유는 EU에 내는 분담금이 세번째로 많은데 비해 배당 받는 금액은 12번째로 적자 재정이 문제인 것 같다. 지금 EU는 26개 나라이며, 지금 여러 나라가 EU에 가입하려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유럽연합의 유럽 기의 제작 동기

유럽연합의 국기는 푸른 바탕에 12개의 노란 별이 동그랗게 둘러 있다. 이 기를 만든 사람들은 Levy로 유럽위원회 문화성 수장으로 홀로코스트를 경험한 유대인으로 전쟁 뒤에 가톨릭으로 개종하였다. 그가 이 유럽연합국의 국기를 만든 경위를 이렇게 말했다. 어느 날, 햇빛이 마리아상에 비쳐 반사된 푸른 하늘에 나타난 장엄한 황금 왕관의 열두 별에서 유럽연합국 국기 모양을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12별의 정체는 이미 계시록에 있었고,  로마가톨릭은 마리아를 여신으로 승격시킨 다음 마리아 상의 머리의 후광으로 삼고 있었다. 국기의 제작자 Levy가 열두 별을 국기의 문장으로 삼은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다. 마리아가 머리에 열두 별의 관을 쓴 그림이나 조각상은 유럽 가톨릭 성당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대중적인 것이며 그의 뇌리에도 이미 깊이 각인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신비스러운 것은 Levy가 만든 문양이 영감의 독창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정확하게 똑 같은 문양이 프랑스의 고대 도시 스트라스부르의 노틀담 사원 제일 높은 철탑 천장에 이미 새겨져 있어서 그의 영감설은 의문을 가지게 하고 있다.  로마 가톨릭의 숨결이 있는 땅에서 생겨난 EU에 보이지 아니하는 Roman Catholic의 깊은 영향력이 깊이 스며 있는 듯하다. 12별 왕관은 부활 승천하여 ‘하늘의 여왕’에 오른 마리아를 상징하며, 유럽연합이 '하나님의 어머니' '하늘의 여왕'의 보호를 받고 있음을 은근히 드러내고(암시) 있다.

 

▶ 마리아 왕관의 12 별의 근거는 요한 계시록 12장 1절

“하늘에... 그 발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      

    

 

아마 이 깃발을 만든 Levy는 가톨릭 교인으로 유럽을 존경하는 마리아에게 드리는 마음에서 이 상징을 EU의 깃발로 표상 화 했는지도 모른다. EU 깃발에 그려진 12개의 별은 마리아를 앞세운 로마 가톨릭의 세계 통치 이념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 깃발에 숨은 뜻이 심상치 않다. EU의 깃발은 곧 계시록 12장 1절을 표상 화한 것으로 마리아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유럽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어떤 힘이 작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공교롭게도 유럽연합은 그 옛날 로마제국에 이어 신성로마제국의 판도이다. 마지막 때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오랫동안 기다려 오던 로마제국 부흥의 조짐은 아닌지 의문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 깃발에 대한 EU의 설명

유럽연합 이사회는 이 국기에 종교적인 색채를 부인한다. 왜냐하면, EU 구성원 나라들의 종교와 문화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슬람은 기독교적인 데 대단히 민감하므로 12별을 하늘의 황도에 나타나는 12궁을 들어 문화적으로 그 뜻을 넓게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12개의 별은 황도의 12궁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서방세계를 뜻하는 파란 하늘에, 유럽의 시민들을 뜻하는 별들이 원을 이루고 있다" 라고 설명하면서 이 상징은 완전함과 완벽함을 그리고 유럽의 모든 시민의 조화와 결속 그리고 연합을 상징하는 것을 이상적으로 나타낸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12별은 아직 참가하지 않은 나라와 사람들도 포함한다고 하면서 앞으로 새로운 나라가 더 가입하더라도 별 수는 더 늘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1955년 EU의 전신인 COE(the Council of Europe, 유럽평의회) 때 이미 이 기를 만들어 쓰다가, 1985년 6월 29일에 EU(European Union) 의회에서 EU 기와 기장(the flag and emblem)으로 채택했다.

 

 

♣ EU 기와 똑 같은 문양이 있는 대성당

 EU기와 똑 같은 문양이 있다는 프랑스 Strasbourg Cathedral을 찾아 간 사연을 다음 장에 싣는다.

프랑스 Strasbourg Cathedral의 Dome 천장에 푸른 바탕에 황금색 별 12개가 장식되어 있는 문양. 

너무 높은 곳에 있어서 내 작은 카메라로는 당겨서 찍을 수가 없어서 몹시 아쉬웠다.

지금도 Dome 천장에 있는 그 실제의 모습의 문양은 가지고 있지 못하여 섭섭한 마음이다.

그러나 꿩 대신 닭이라고 스테인리스 유리 창문에 새겨진 같은 문양이 있어서 조금 위안을 받았다.   

 

아래 유리 창문의 모자이크는 1956년 유럽평의회는 착색유리 전문가 Max Ingrand 에게 의뢰하여 그려진 “복 받은 성모”라는 제목으로 스트라스부르의 대성당에 바쳐서 성당 정면 벽의 창문에 장식되어 있다. 왕관을 쓴 마리아의 머리 위에 상징적인 황금빛 12별이 그려져 있다.

 

 

▶ 유럽연합국 국가(Anthem of Europe)

1972년 1월 19일 베토벤 ‘교향곡 9번’ 환희의 송가(歡喜의頌歌, An die Freude) 전주 부분을 EU국가로 채택했다. 가사는 독일 시인인 프리드리히 실러가 1785년에 지은 시로, 단결의 이상과 모든 인류의 우애를 찬양하는 내용으로 베토벤이 1824년에 완성한 교향곡 9번 4악장의 가사가 되었다.

독일어 가사의 번역

 

환희여, 아름다운 신들의 찬란함이여!
낙원의 여인들이여!
우리 모두 황홀함에 취하여
빛이 가득한 성스러운 곳으로 돌아가자.
신비로운 그대의 힘은
엄한 현실이 갈라놓았던 사람들을 다시 결합시킨다네.
그대의 고요한 날개가 멈추는 곳에
모든 사람은 형제가 되리라.

 

김제화

jewhaki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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