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xembourg(룩셈부르크) July. 12-23 Thu. 1992
정치-입헌군주국
크기-2,586㎢
인구-549,700
돈 단위 - 유로
서울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는 대공국(영주, Grand Duchy of Luxembourg)으로, 영주가 한 고을을 다스리는 정도이다. 공국은 영주가 다르시는 나라라는 뜻이며, 대(Grand) 자를 붙이는 것은 영주를 높임말이다. 이 나라는 벨기에, 프랑스, 독일 이 세 나라에 둘러 싸여 있는 내륙국으로 나폴레옹이 유럽의 골동품이라고 불렀던 아주 작은 나라로 공식적으로 언어는 룩셈부르크, 불란서, 독일 그리고 영어가 사용되고 있다.
참전국. 인구 20만명 밖에 되지 아니하는 조그마한 나라가 6.25 동란 때 한국의 자유를 지켜주려고 지상군 83명이 참전한 우방국으로 고마운 나라이다. 두 명이 전사하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금은 작은 나라이나 실제로는 중세부터 존재했던 유서 깊은 곳이다. 원래 이 땅을 다스리던 룩셈부르크 가문은 한때 신성 로마 제국의 제위까지 손에 넣고, 헝가리와 보헤미아까지도 손에 넣었었지만 결국은 혈통이 끊겨 지금은 지명으로만 남게 되었다. 1867년 벨기에에서 독립하게 되면서 국제적인 영세중립국 지위를 받게 되었으나 제1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에게 점령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에도 나치 독일에 의해 점령되면서 중립의지가 약화되어 1945년 영세중립을 포기하고 북대서양 조약기구에 가입하였다. 룩셈부르크 가문이 대가 끊긴 이후 영토는 여기저기로 분할되었고, 독립 이후 20세기에 또 한 번 혈통이 끊겨 부르봉 왕조가 상속하였다. 문화적으로나 인종적으로는 독일에 가깝다.
오후에 기차로 Luxemburg에 내렸다. 버스를 타고 수도 룩셈부르크 시가를 지나서 EU 국회 의사당을 찾아갔지만 여기서도 시간이 맞지를 않아서 안을 들어가 볼 수가 없었다. 돌아가야 하므로 서둘러 역에 나왔으나 예정된 기차를 놓쳤다. 나는 표를 새로 사야 하는지를 역원에게 물었더니 내 표를 보더니 괜찮다고 한 시간 뒤에 오는 열차를 타라고 한다, 편리한 제도였다. 다음 기차를 타고 Brussels에 들어와서 공항 가는 열차를 타는 역에 내리니 열차가 없어서 더 갈 수가 없었다. 나는 호텔에 전화를 걸어 내 사정을 말하고 해약을 하고 그곳에서 싼 호텔을 찾아서 한밤을 쉬게 되었다.
김제화
jewhaki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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