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가정교회 방문 1.21 토. 2006
온 세상은 하얀색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오늘 나는 루오 형제를 데리고 차이러 교회에 속한 산간 가정교회 두 곳을 찾아보도록 했다. 날씨는 차고 눈길은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눈 쌓인 겨울 가정에 깊이 박혀 있을 식구들을 모아 영적 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보람 있을 것 같았다.
베이꺼우(北沟)가정교회
먼저 우리는 베이꺼우(北沟)에(北沟)에 가서 荫(인) 자매님 가정에서 10여 명이 모여 말씀 집회를 가졌다. 그리고 없는 가운데서도 만든 음식들을 나누면서 형제자매의 사랑과 교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장둥(江东)촌 가정교회
차이허에서30Km 골 안으로 알잔 교회 가는 길목에 있는 장둥(江东)(江东) 촌 王 형제 가정에서 15여 명이 모여서 학습을 하였다. 해바라기와 땅콩을 내놓아서 까먹으면서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나는 형제자매들에게 농한기인 겨울에 말씀을 가까이하고 기도에 힘쓰면서 영적 성장에 힘쓰도록 하라는 교제를 나누었다. 주님의 복음은 놀랍게도 이 깊은 산골짝까지도 전해져서 구원받은 백성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으니 감사하고 놀라울 뿐이다. 따뜻한 성도들의 교제가 우리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 주었다.
장둥 가정모임과 눈길
티에스(铁石) 한족(汉族) 교회 2.5 주일
오늘 주일은 해림 티에쓰(铁石) 한족(铁石)한족 교회로부터 처음 설교 초청을 받았다. 가는 길에 해림시 강 종교 주임에게 전화를 하여 오늘 티에스 교회에 설교하러 가니까 그리로 오라고 하자 그러겠다고 하였다. 나는 자주 그에게 기독교와 왜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지를 말해 오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오늘 강주임이 꼭 나의 설교를 듣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순리적으로 되어가고 있어서 반가웠다. 나는 그가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성령께서 그의 마음을 감동하여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티에스 교회는 처음 방문하는 곳으로 교인들이 80여 명은 되었다. 나는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종교 담당 일을 하면서도 아직 한 번도 교회에 참석하여 정식으로 설교를 들은 적이 없다는 그에게 오늘의 영향은 큰 것이었다. 나는 설교 가운데 예화로 ‘벤허, Ben-Hur' 영화의 저자 “Lew Wallace" 장군이 예수를 반대하다가 어떻게 믿는 자가 되었는지를 설명하면서 중국 정부가 지금 두 가지 영화를 중국 국내 상영을 금지하고 있는데 십계명과 이 영화라고 말하는데, 갑자기 강주임이 그 DVD를 하나 달라고 청하여 좋다고 했더니, 몇몇 교회 지도자들도 달라고 청해서 그러기로 했다. 이렇게 나의 설교는 따뜻한 대화의 시간으로 마쳤다. 광고 시간에 사회자가 특별히 강주임이 참석해서 고맙다고 소개하면서 인사말을 하도록 시간을 주었다. 그는 이 시의 모든 종교를 관리하는 자로서 정치적으로는 모든 목회자의 머리 위에 있어서 무시할 수 없는 존재였다. 중국에서 교회는 아직 세상 권력 앞에 무력하게만 보였다. 모두 마치고 우리는 해림 한족 중심 교회로 와서 식사를 나누며 여러 가지 관심사들을 나누었다. 그 결과 이 중심 교회에서 다음 달에 한 주간 키보드 반을 꾸리기로 하였다.
♣ 그때 중국 정부에서는 벤허와 십계명 영화를 상영을 금지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홍콩과 가까운 선전이나 광죠에서 중국어로 더빙이 된 또는 자막 처리된 DVD가 음성적으로 이미 돌고 있었다. 우리는 바로 이 DVD를 구하여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때까지는 아직 목단강 같은 북방에는 장사꾼들도 이런 DVD가 있는 줄을 모르고 있었다.
한족 교회와 신안 전(읍) 정부 방문 3.26 주일.
오늘은 강주임이 우리를 데리고 해림시 양림에 있는 두 한족 가정교회를 찾아가서 교제하도록 시간을 마련해 주었다. 강주임이 자기가 관리하는 지역의 교회를 나에게 소개해 주는 것을 보니 나를 인정하고 믿기 때문인 것 같아서 고마웠다. 그리고 신안 조선족 자치 전으로 가서 그곳 경로 원을 가보았는데 한 30여 명이 살고 있었다. 지방 정부가 운영하는 경로 원이 이렇게 환경이 열악한지 놀랐다. 도대체 이 사람들은 왜 깨끗하게 해 놓고 살지 못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양린(陽林) 가정교회 6.11 주일.
아침 80Km나 되는 거리에 있는 한족 가정교회로 가서 설교하였다. 설교자가 거의 찾아오는 일이 없는 이곳은 우리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여 주었다. 지난번 처소 창문을 만드는데 약속한 Mr. 홍의 지원금(U$ 500 × 8元)元 4000원을 회계가 있는 자리에서 전하여 주었더니 모두 고마워했다. 외부의 도움이라고는 받아 본 적이 없는 이 한족 성도들은 저들의 기도를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고마워하고 기뻐하였다.
김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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