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 여행/전라남도

소문난 나주 곰탕

나주의 삼대 먹거리

나주의 삼대 먹거리는 나주 곰탕, 구진포 장어, 영산포 홍어인데, 구진포 장어는 먹어 볼 기회를 얻지 못하였다. 나주 곰탕과 영산포의 홍어 요리를 소개하해 본다. 

 

소문난 나주 곰탕

나주시 볼거리 1번지에 있는 금성관, 나주목사 내아, 수루 문, 등 가까이에 곰탕집들과 전통 음식집들이 어우러져 먹거리 거리를 이루고 있다. 마침 때가 되어서 다른 지역에서는 맛볼 수 없다는 나주곰탕을  장태영형제의 권유로 먹어 보기로 했다. 오래전 우유를 풀어서 만든 가짜 곰탕 사건으로 나는 그동안 곰탕을 먹지 않아서 아주 오랜만에 곰탕을 먹어보게 되었다. 나주 곰탕은 내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맛이 아주 훌륭했다. 나주 곰탕은 전국에 소문난 브랜드로 나주를 찾는 사람들은 한 번은 꼭 먹어보고 간다는 말이 사실이었다. 나주 곰탕 국물은 우윳빛 같이 뿌옇지 않고 맑고 담백한데, 그것은 좋은 재료를 많이 넣고 정성을 들여서 만드는 특별한 방법 때문이라고 한다. 소뼈를 우려내는 일반 곰탕과는 달리 소뼈를 적게 넣고 고아 낸 물에 소고기 양지나 사태 등 좋은 고기를 넣고 거기에다가 고기 누린내를 없애려고 무, 파, 마늘 등을 넣고 푹 고아낸 곰탕 한 그릇은 종합 영양식이다. 여기에 영산강 평야에서 나는 윤기 자르르 흐르는 왕건의 쌀로 만든 이밥을 이 곰탕국에 말아먹는 그 맛을 가히 누가 알랴! 우리는 [삼대 나주곰탕노안집]에서 나주 곰탕의 진 맛을 즐겨 보았다.

 

 

빛깔 좋고 맛 좋은 나주 고구마

식당 앞 넓은 마당에는 고구마를 펴 놓고 파는데, 캐나다에서 이렇게 색깔 좋고 싱싱한 고구마는 볼 수 없어서 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김제화

'대한민국 여행 > 전라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건의 사랑 이야기  (0) 2025.01.31
광주 항일 학생운동의 진원지  (1) 2025.01.31
영산포  (1) 2025.01.31
수묵 화의 고장 진도!  (0) 2023.12.12
울돌목(명량, 鳴梁)  (0) 2023.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