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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한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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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oween Day? Halloween Day 10.31 수 "핼러윈"이란 귀신놀이 축제는 영국에서도 을 몰랐고, 아직 한국에도 들어오지 않아서 나는 캐나다에 와서 처음 맞이해 보는 날이다. 내가 방문한 한국 형제 가정에서 저녁을 보내게 되었는데, 오늘은 서양 귀신의 날인 Halloween Day라고 이 집 아들이 이상한 옷을 뒤 집어 쓰고는 집집마다 얻으러 다닌다고 나보고 함께 다녀오기를 부탁해서 흥미 삼아 아이를 따라 두 시간 정도를 다녔다. 호박 등을 켜 놓은 집에 가서 노크를 하고 주인이 나오면 ‘Trick or Treat “하고 지껄이면 주인은 사탕이나 초콜릿을 주곤 했다. 괴상한 날을 처음 경험해 보았다. 이렇게 얻은 먹을거리는 아이가 두고두고 먹을 만큼 많이 얻었다. 기독교 나라에서도 이런 귀신 놀이들이 없어지지..
피와 물 피검사와 광천수(Mineral Water) 건강 세미나 3월 오늘 건강 세미나 주제는 “물과 피”다. 교회 장로인 Dr. 주기환 의과학 박사는 일본 게이오 대학에서 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연구 교수로 활동하다가 뉴욕 주립대 의대의 교수를 하고 있었다. 이 분이 뉴욕대학에 와서 Flushing에 있는 Queens 한인교회에서 장로로 봉사하면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었다. 먼저 주 박사는 목회자들 중심으로 매달 건강세미나를 하기 시작하였는데 많은 분들이 효과를 보면서 좋은 소문이 나기 시작하였다. 이 지역 한인교회들이 돌아가면서 참석자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면서 세미나를 하고 있었다. 강의 전에 피를 시험관 유리 Plate에 담고 번호를 준다. 그리고 강의가 끝나고 점심 뒤에 각각의 피를 모니터에 띠워놓고 그 ..
이렇게 사는 것 좋으세요? 이렇게 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1998 양로원을 수리하면서 창문 유리를 청부 맡은 윤이라는 조선 분을 알게 되었다. 부인이 한국에 가서 한 5년 돈을 벌어 왔고, 윤 씨의 알루미늄 창문을 만드는 사업도 괜찮은 편이다. 이분이 양로원에 와서 창문을 달 때도, 유리를 끼우러 왔을 때도, 그리고 그 뒤에 다시 왔을 때도 한 결 같이 묻는 한 가지 질문은 무슨 목적으로 이렇게 하십니까?이다. 전에 동영현 삼차 구 조선족 진에서 양로원을 하려고 의논할 때에도 한족 공산당 서기도 “양로원을 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하는 같은 질문을 했다. 그들의 질문은 다분히 정치적인 질문이 다. 이런 질문은 중국에 사는 동안 가끔 받곤 하였다. 정치적으로 나를 보고 대할 때 우리의 대화는 형식에 흐르게 되고 내 감정이 어려움..
도주 차의 스릴 8. 21, 1999 이 이야기는 우리가 중국에서 겪은 황당한 사건 가운데 하나이다. 1999년 8월 21일 우리는 서울에서 하얼빈에 도착하였다. 짐이 많아서 택시를 타려고 택시를 소개하는 사람과 흥정을 했다. 시내에서 들어온 개인차나 시내 택시는 공항에서는 영업을 못하기 때문에 소개하는 사람을 통해서 안내를 받는다. 공항에 있는 차는 요금이 비싸기 때문이다. 소개자를 따라 주차장에 가니까 타려는 택시에는 한 사람이 앉아 있기 때문에 우리가 짐과 함께 탈 수가 없어서 다른 차를 찾고 있는데 개인차를 소개해 주었다. 차는 우리를 태우고 주차장 문을 나서려는데 경비병이 못 나가게 막았다. 그러자 그는 차를 빨리 후진해서는 보도 불럭을 넘어 통행 차단을 위해 늘어놓은 시멘트 차단 대를 받으며 나가려고 했지만 차 밑바닥이 닿아서 나..
Dr. 손 화진 치과의사 진료기 2007 아래 글은 우리 선교지에 의료봉사를 오셨던 치과의사 손화진 선생님이 쓰신 글이다. 보고 듣고 느낀 소감을 꾸밈없이 나타내 주고 있다. 한국에서도 무의촌 진료를 하신 경험이 있으신데 놀라운 인연은 우리의 개척지 강릉 사천진리 마을에서도 무의촌 진료를 한 적이 있다고 하여서 반가웠다. 중국 목단강 치과진료 봉사기 그때가 탈레반에 의료봉사단 23명이 납치된 지 20여 일이 지난 2007.8.10일 즈음이었다. 그 시기에 중국 헤이롱장 성 목단강시로 무의촌 진료를 떠나기로 했다. 탈레반에 납치된 의료봉사단 중 이미 두 사람은 희생되고, 남은 생존자들이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때였다. 그러니 가족들 모두가 가지 말라고 말렸다고 한다. 4박 5일 일정이니, 별일 없을 거라며, 말리는 것을 뿌리치고 떠나기로 했다. ..
강태훈 원장 강태훈 형제님은 인천 부평에서 사모님과 함께 선한 사마리아 원을 세우시고 원장으로서 그리고 구원을 받으신 뒤로는 원 안에서 부평교회를 세우신 목회자로, 한국 형제교회의 첫 복음 전도자로서, 극동방송의 총무로서 방송 설교자로서, 활동하시면서 복음이 널리 전하셨다. 소개하고 있는 강 형제님의 간증은 강 형제님이 돌아가시기 전 4년 전에 제가 직접 인터뷰를 한 것이다. 강태훈 원장은 1932년, 1월 24일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셨다. 모친께서는 가장 율법적인 장로교 재건 파(신사 참배 거부로 고난 받은 분들이 만든 교단) 권사님이셨다.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 손에 이끌리어 엄한 종교생활을 하셨다. 어머니는 새벽기도를 마치시고 돌아오시면 온 가족을 깨워서 다시 자녀들과 아침예배를 드리시고, 하루에 아침, 11시,..
Dr. Sherwood의 조선회상 † "조선 회상" 캐나다 출신 Hall 가문의 의료선교사로서 두 대에 걸쳐 한국 사람을 극진하게 사랑하다가 한국 땅에 묻힌 훌륭하고 아름다운 분들의 이야기이다. ▶ Dr. 윌리엄 제임스 홀(William James Hall 1860-1895) 캐나다 출신으로 1887년 무디의 설교에 감명을 받아 가난하고 불행한 아시아인들을 위해 일하겠다고 결심하고 뉴욕의 벨러뷰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빈민의료선교활동을 하다가 1891년 12월 미국 북 감리회 의료선교사로 조선 땅을 밟는다. 1893년 평양 서문동에 땅과 집을 사서 진료소를 차리는데, 기독교에 대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 평양감사 민병석은 선교사 추방명령을 내려서 그의 의료선교활동을 방해했고, 평양 주민들의 반대도 심했다. 그러나 홀 선교사는 진료소를 열어 ..
깨어진 옥합 마가복음 14:3-9 “깨어지는 삶을 살자” 마가복음 14:3-9/ 마 26:6-13/요 12:1-8 열면서... 미국 대륙 횡단 열차에 서로 모르는 두 사람이 함께 앉아서 여행을 하고 있었다. 한 사람은 차가 떠나기 전부터 성경책을 읽고 있었다. 그 옆에 앉은 사람은 같이 이야기도 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여 심심했다. 한참 뒤 성경을 읽던 사람은 샌드위치를 꺼내서 먹으면서 계속 성경책을 읽고 있다. 얼마 뒤에 또 샌드위치를 꺼내서 먹는데 옆에 앉은 사람이 속이 좀 틀리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그는 성경을 읽는 사람에게 말을 건다. 여보시오! 선생님, 성경에는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라고 했는데, 선생님은 두 번째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이웃 사람에게 먹어보란 말도 한마디 하지 않으십니까? 하고 퉁을 주었다. 안경을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