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 순례(Holy Land Tour) (27) 썸네일형 리스트형 젖과 꿀이 흐르는 땅 ◈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이스라엘 땅을 밟으면서 느껴지는 것은 이런 척박한 땅을 어떻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했을까? 헐벗고 메마른 산야와 풀한포기 없는 광야를 보면서 젖과 꿀은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유대민족이 거의 1900년 동안 나라를 잃고 온 세계를 떠 돌다가 돌아와 1945년 5월 8일 나라를 세웠다. 이스라엘을 둘러싸고 있는 아랍세계는 석유가 풍부하여 경제적 부를 누리고 있었다. 그러나 아랍세계와 적대 관계로 전쟁과 긴장이 언제나 흐르고 있어서 국가의 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석유를 가까운 이웃나라에서 수입할 수 없었고, 또 이스라엘과 석유거래를 하는 나라는 중동의 세력으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었다. 이스라엘은 미국 남미 등 먼 곳에서 겨우 수입하여 힘들게 살고 있었다. ▶유전 발견 마사다에.. 예루살렘 ♣ Holy Land Tour April 7-18, 1980 ◈ 예루살렘의 아침 4. 8 Tue 성지의 아침이 밝았다. 창문을 열자 저 건너편 기드론 골짜기 푸른 초장에는 딸랑딸랑 방울소리를 내며 이슬 먹은 풀을 뜯는 양 떼들의 모습이 평화롭다. 성지에서의 첫날 아침, 이곳까지 오도록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기도를 드렸다. 우리 팀 18명 가운데는 서독 두 자매, 현지에서 함께하게 된 미국의 불가리아 방송 설교자 부부, 한국 자매 11명으로 한국 형제는 3명이다. 남자 셋은 한 방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식당에서 모두 만나 간밤의 안부들을 물으며 하루 일정을 알려주고 준비하도록 했다. 새 생명 성지순례단 250여 명의 여행단은 두 팀으로 나누어 운행한다고 알려왔다. 우리 한국 팀은 소형버스로 같.. 홀로코스트(Holocaust) 추모 관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통곡의 벽, 베데스다 ◈ 통곡의 벽(Wailing Wall) April 9 A. D. 70년 로마의 장군 Titus가 예루살렘을 정복할 당시 모든 성벽은 헐어 버리고 기념으로 이 벽만 남겨 놓았다. 이 벽을 남긴 것은 후세에 로마군의 위력을 과시하려 했다고 한다. 그 뒤로 나라를 잃은 유대인들이 이곳에 와서 폐허가 된 성전 그리고 흩어진 민족의 애통함을 통곡하며 기도하면서 이 벽을 ‘통곡의 벽’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통곡의 벽은 남녀가 기도하는 자리가 나뉘어 있었다. 북쪽은 남자, 남쪽은 여자들이 기도하는 곳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모르고 남쪽으로 들어가려다가 안내하는 여성이 남자들은 저쪽이라고 손으로 가르쳐 주었다. 남자들은 반드시 머리에 무엇인가를 써야만 들어갈 수 있다. 안내가 검은 종이로 만들어진 [키파’(Kipa).. Via Dolorosa ◈ 빌라도 법정 예수님이 재판을 받으시던 그때 빌라도 법정 자리에는 지금 아랍학교가 들어서 있지만, 그 자리는 남아 있어서 매일 순례자들이 찾는 곳이다. 그 자리에서 예수님이 겪으셨던 고난을 그려보면서 깊은 생각에 잠겨본다.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예수님이 복음 활동을 하고 계실 때, 30대의 젊은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지방의 총독으로 다스리고 있었다. 혜성 같이 나타나 민중을 몰고 다니는 예수를 시기한 유대민족의 지도자들이 예수를 없애려고 하였다. 그러나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는 그들은 여러 가지 죄목을 걸어서 대제사장 가야바가 예수를 죽여 달라고 빌라도에게로 보냈다. 빌라도가 조사를 해 보았지만 죄목이라는 것이 모두 유대 종교에 대한 문제이지 사형시킬 아무 명목이 없었다. 그래서 빌라도는 첫 번째로 "이 .. 안식일, 예수 감옥 ♣ 안식일 휴일 4. 12 Sat 오늘은 유대인들의 안식일이다. 유대인 관광업체도 쉬므로 우리도 쉬는 날로 자유의 시간이 되었다. 나는 지금까지 바쁘게 돌아본 예루살렘의 유적지를 다시 차분하게 돌아보고 싶었다. 그래서 함께 가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모았더니 정회월, 김성자, 김영남, 김형숙 그리고 이용현이 따라나섰다. 우리가 머무는 Diplomat Hotel에서 예루살렘까지는 6Km 정도인데, 우리는 걸어서 기드론 골짜기를 따라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면서 주민들의 사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동안 무리 가운데서 대충 보아온 예루살렘의 모든 것을 다시 보면서 정리하자고 함께하는 식구들과 의논하자 모두 좋다고 내 뜻에 함께하여 주었다. ▶ 기드론 골짜기 우리 호텔은 기드론 골짜기 남쪽 언덕 위에 있어서 기.. Holy Land Tour April 7-18 F,1980 ♣ 성지 여행을 떠나면서 빈손으로 영국에 와서 공부하고 있는 내가 또 빈손으로 이스라엘 성지 여행을 떠나고 있다는 사실은 꿈만 같다. 나의 성지 여행의 꿈은 한국을 떠나면서 품은 기도의 제목이다. 영국 College에 선교사 코스를 공부하러 오면서 공부보다는 넓은 세계에서 새로운 견문과 경험을 더 기대하고 있었다. 성지 여행도 그러한 기대 가운데 하나였다. 나의 독일 선교사역에서 이미 말 한 바 있지만, 한 병원에서 한국 사람들의 성경공부를 마치고 엘리스와 그의 친구들 몇 사람과 차를 나누면서 교제하다가 나의 앞으로의 계획을 묻기에, 한국을 떠나면서 품은 기도의 제목인 성지 여행에 대해서 나누었다. 모두 기도해 주겠다고 격려해 주었다. 이 일로 엘리스가 나의 성지 여행을 추진하게 되었다. 우리가 남부 프.. 이스라엘(Israel) 나라 꽃(National Flower) 이스라엘의 나라 꽃은 아네모네(Anemone)이다. 이스라엘 땅을 처음 밟으면 강렬한 빨간 색의 들 꽃이 우리 눈길을 끈다. 이 꽃이 이스라엘의 나라 꽃, Anemone 이다. 팔레스타인의 산과 들 그리고 골짜기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들 꽃이다. 영어와 한국 성경에는 백합이란 꽃말이 몇 곳 나온다. 그리고 백합꽃으로 성전 기둥이나 물두멍 주위를 장식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아가서 2장 1절에 백합꽃에 대한 아름다운 시구가 있다. "샤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백합은 이스라엘 들과 골짜기에는 없다. 히브리어 꽃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 주위에 일상적으로 보는 아름다운 꽃말로 의역하여 주님의 아름다움을 상상하도록 한 것이다...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