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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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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 한 2002 해마다 일이야 많지만, 올해는 더 많은 일들이 있었다. 단기선교팀 방문과 캐나다에서 떨과 손녀 손자 4식구가 선교지를 방문하였다. 고속도로 눈 길에 차가 미끄러져서 큰일 알뻔한 일도 있었다. 글자 그대로 다사 다난한 한해였다. 쇼링(小铃) 요금소 사고 1.22화 알잔 학습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내 차로 장길준과 차덕수와 하얼빈으로 떠났다. 눈이 얼어있는 미끄러운 고속도로는 소금을 뿌리지 않아서 달리기가 조심스러웠다. 고속도로에 눈이 많이 쌓여도 소금을 뿌리는 일이 없는 중국이라 목숨을 내놓고 달리고 있었다. 마침 춘천에서 차 목사가 스틱 차를 할 줄 알아서 번갈아 가면서 운전을 하였다. 하얼빈에 들어와서 늘 내가 늘 머무는 목단강 호텔에 들었다. 다음 날 송화강과 유대인 회당을 돌아보고 하얼빈 공항으로 ..
귀신들린 한족 여성 칭산(青山) 한족 교회에서 생긴 일 1.15-19 2001 미국 New York 주 Flushing에서 장 목사와 한국 춘천 차 목사가 방문하였다. 고맙게도 장 목사가 HP Printer와 내가 좋아하는 Dr. Pepper와 cereal도 가져와서 정말 반갑고 고마웠다. 아무도 찾아 주지 않는 이 오지(奧地)에 있는 우리를 찾아 주어서 정말 고마웠다. 다음 날 우리는 임구와 칭산에 있는 한족 교회를 방문하기 위하여 내 차로 떠났다. 지금 고속도로를 한창 닦고 있는데 아직 아스팔트를 깔지 않은 잘 닦아진 고속도로를 따라 임구(林口) 쪽으로 가다가 일반 도로로 들어서니 길은 울퉁불퉁 정말 나빴다. 임구 교회의 최 전도를 태우고 칭산(靑山) 한족 교회로 갔다. 마침 칭산 교회는 집회를 하고 있었다. 키가 작은..
한족 학습 2001 차이어(柴河) 교회 학습 11.23-25, 2001 한족들을 향한 선교의 문이 열리다. 이 해가 다 가기 전에 주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지난 2년 동안 한족(汉族) 사역을 전적으로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며 기다려왔다. 그동안 산발적으로는 한족 학습 반을 여기저기서 하기는 했어도 길게 가지는 못했다. 차이허 교회에서 학습하게 된 것은 아주 우연히 소개를 받아서 하게 되었는데, 이 학습을 통해서 그렇게도 원하는 한족 사역이 실마리가 풀리게 되었다. 오늘부터 차이어 중심 교회에서 삼 일간 학습하게 되었다. 처음 만나보는 형제자매들이지만 반갑기만 했다. 차이허 교회의 사역자도 학습하는 오늘 아침 처음 악수를 하였다. 모여진 60여 명 가운데 절반 정도는 자기 마을에서 가정교회를 ..
황사와 우박 황사 (黄砂) 6.5 2001 황사(黄砂)를 중국어로는 沙尘暴 shā chén bào라고 하는데 [모래먼지]란 뜻이다. 영어도 같은 뜻이다. (yellow dust or sands) 그동안 중국은 매년 황사 피해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데, 특별히 베이징을 중심으로 하는 중국의 북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중간지대가 심했다. 중국 TV를 보면 베이징은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지만, 동북지방은 그동안 심한 황사를 겪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올해 처음으로 황사가 바람을 타고 동북으로도 불어와서 심각하다. 나눔의 집 슬레이트 지붕에 황사가 내려앉아서 페인트 칠 학 것 같이 완전히 누렇게 되었다. 온 땅의 모든 농작물과 식물들은 누런 옷들로 갈아입었다. 이 정도로도 이렇게 불편한데, 북경 한국은 얼마나 불편할..
딱한 사람들 2001 공안에 붙잡힌 한국 여전도사 2. 한국 부천에서 와서 목단강 조선족 교회에 머무는 조라는 성을 가진 여성 전도사가 있었다. 우리 나눔의 집에 쌀을 가지고 가끔 오곤 해서 알고 지내는 사이다. 그런데 오늘 영안에서 조선족 집회를 하다가 공안에 잡혀갔다고 미화가 기도해 달라는 전화를 해 왔다. 그 집회에는 조선족만 있었던 것이 아니고 탈북자들이 여럿이 있어서 국제관계 죄목으로 체포가 되었단다. 며칠 뒤 내용을 알아보니 내부 고발로 빚어진 일이었다. 하여간 조선족 가운데서 잘 못 움직이면 이런 일을 당하는 일들이 우리 주위에 허다했다. 내부 고발자들의 근원을 따져보면 애국도 아니고 거의 시기 질투 때문이다. 여권을 빼앗기고 열흘 유치장에 갇혀 있다가 풀려나자,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서는 다시 중국에 오지 않았다..
자동차 축복 2001 James의 방문과 Pick-Up 차 6.8, 2001 꿈에라도 이 친구가 우리를 방문할 것이라고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나의 영적 은사의 아들 James가 사업차 Beijing 왔다가 엄마의 권유로 들렸다. 어렸을 때부터 나를 형, 형하고 자란 친구가 이제 사업가가 되었다. 마침 오늘은 민주 촌 한족 모임에 가는 날이어서 함께 가도록 했다. 무더운 날씨에 한참 걸어서 길가에서 기다려 버스를 탔다. 민주 촌 한족 성경 모임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갈 때보다도 더 힘들었다. James는 이런 곳에서 차가 없이 어떻게 일하느냐고 하면서 찻값을 물었다. 나는 중국산 Pick-up의 값으로 말해주었다. 저녁에는 함께 목단강 밤 시장을 돌아보고 조선족 자매 집에 들러서 교제하다가 돌아왔다. 돌아와서 그는 나에..
나눔의 집 학습 나눔의 집 학습 3.28-3.3 2000 나눔의 집 건물 가운데 이 층은 은밀하게 학습하는데 좋은 장소였다. 이 이 층은 아무도 쉽게 올라갈 수 없도록 통제된 지역이다. 여기서 10여 년을 산 분들도 이 층은 한 번도 올라가 보지 못한 분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높은 곳에서 사방을 멀리 볼 수 있어서 경계하기에도 좋았다. 이런 곳을 지하 성경 학습 반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곳에 왕청 하마탕, 석두, 도문 지역 일꾼들을 모아 학습을 하였다. 지금 연변 지역에 탈북자들이 심심치 않게 들리는데 그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하여서 우리도 특별한 자금이 없어서 우선 100원씩 주었다. 북한 입국 소식 지난번 북한에 들어가다가 여권 문제로 못 들어갔는데 저녁 늦게 도문 최 선생으로부터 4월 15일 북..
21세기의 새 시대가 열리다 2000년 21세기가 밝아 오다. 지난해 말 세계는 2000년 새로운 21세기를 맞이한다고 별 난리들을 다 떨었다. 높아진 과학지식의 발전은 우리 삶을 윤택 편리하게 해 왔다. 자만해진 인간은 사람의 마음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지우려고 노력해 왔다. 영적인 갈급함은 물질적인 갈급함으로 바꾸어졌다. 하나님이 없는 세상, 영적 감동과 역사가 없는 세상은 더욱 무질서와 어두움의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앞으로 인간이 추구하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아마 그것은 인간 스스로가 자멸하는 세상이거나,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켜 멸망의 심판을 불러오는 세상일 것이다. 정부의 춘절(설) 선물 1.31 오늘 춘절(음역설)을 앞두고 목단강 시 동안구 공산당 서기가 찾아와 격려하면서 경로 원 식구들과 설을 잘 쉬라고 1000원을 ..